▲UBS "연준,오전주요국제금융뉴스일국제뉴스기사본문 주식 시장 버블의 마지막 방어선"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적인 통화정책이 현재 투자자들과 전면적인 주식시장 거품 형성을 막고 있는 유일한 요소라는 진단이 나왔다. 20일 UBS의 앤드루 가스웨이트 전략가는 "증시 거품이 형성되기 위해 필요한 7가지 조건 중 6가지는 이미 충족됐다"며 "마지막 남은 조건은 완화적인 통화정책"이라고 말했다. 가스웨이트는 이미 충족된 6가지 조건에 ▲구조적 강세장 종료 ▲기업 수익 압박 ▲거래범위 축소 ▲마지막 거품 이후 25년 경과 ▲개인 투자자 참여 증가 ▲'이번에는 다르다'는 시장 심리 등이 포함된다고 전했다. 마지막 조건은 완화적인 통화정책인데 가스웨이트는 "연준이 전일 25bp 금리 인하 이후 여전히 제한적인 금리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이 조건이 충족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며 "현재 우리가 부족한 것은 완화적인 통화 환경"이라고 전했다. 그가 말하는 완화적인 통화 환경은 연방기금금리(FFR)가 약 3.2% 수준인 경우로, 현재 연준의 FFR 목표 범위는 4.25~4.50%다. 마지막 거품 조건을 충족하려면 최소 100bp 이상의 추가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그는 또한 "6조6천억 달러 규모의 머니마켓펀드(MMF) 자금 중 일부가 주식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 자금이 고성장 주식에 몰려 잠재적인 거품을 더욱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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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미국 채권 전망] 얕은 금리 인하와 불확실성 사이
-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4년 반 만에 급격한 금리 인상 사이클을 마무리하며 완화 사이클로 접어들었지만, 내년 미국 채권시장은 예상보다 복잡한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경제가 여전히 강한 데다 인플레이션 둔화세도 주춤하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가 생각보다 약하고 짧게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에 채권이 강해지지 못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20일 연합인포맥스가 글로벌 투자은행(IB)의 내년 금리 전망을 살펴본 데 따르면 주요 기관 대부분은 내년 국채 금리는 소폭 하락했다가 연준의 '짧은 혹은 얕은' 금리 인하가 끝난 이후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기관들의 전망을 종합해보면 내년 연방기금(FF) 금리는 3.5~4.0% 범위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틀 전 연준이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4.25~4.50%로 25bp 인하한 것을 감안하면 내년 두 차례, 많아도 세 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한 셈이다. 10년물 미국채 금리 전망 최저치는 3.75%, 최고치는 4.75%였으며, 2년물 금리 전망 최저치는 3.5%, 최고치는 4.2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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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 달러 아래로 하락…매파적 금리 전망에 직격탄
- 비트코인(BTC/USD)이 다시 10만 달러 아래로 내려섰다. 내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이 줄어들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압박이 가중된 데 따른 결과다. 20일 연합인포맥스 거래소별 현재가(화면번호 2521)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7일 108,371.79달러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해 연준의 통화정책 이벤트 이후 10만 달러 아래로 내려섰다. 이더리움(ETH/USD)과 리플(XRP/USD)도 각각 4% 이상 하락했으며, 암호화폐 시장 전체의 시가총액은 코인마켓캡 기준 약 7% 줄어든 3조4천100억 달러로 감소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충격을 받았다. 연준은 금리를 25bp 인하했지만, 2025년 금리 전망을 하향 조정하며 내년에 단 2회의 금리 인하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9월 회의에서 제시한 4회의 금리 인하 전망보다 크게 줄어든 것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은 위험 자산 매도세를 더욱 심화시켰다. 파월 의장은 정책 금리 조정에 있어 "더 신중한 접근법"을 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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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글로벌 통화정책-①] 트럼프 올마이티와 연준
올해 글로벌 금융시장이 가장 주목한 입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었다. 그가 물가를 강조할 때는 테이퍼텐트럼(긴축 발작)이 우려됐다. 파월 의장이 시선을 고용시장으로 돌리자 긴급 금리인하가 거론됐다. 불안정한 연준 통화정책 컨센서스는 을사년에 더욱 출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는 파월 의장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영향력에서 빠져나오기 어렵기 때문이다. '트럼프 올마이티(전지전능한 트럼프)'가 어떤 엔딩이 될지 시장참가자들의 이목이 쏠린다. 20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말 연준 연방기금금리(FFR)가 3.25~3.50%가 될 확률은 1%에 미치지 못한다. 미국 기준금리는 지난 2022년 11월 이후 상단 기준으로도 3%대를 기록한 적이 없다. 연준이 내년 상반기에 3.5%의 금리를 설정하는 시나리오는 올해 8~9월만 해도 30%가량으로 점쳐졌다. 지난 8월 5일에는 38.5%로 이른바 '대세'를 이뤘다. 이 자리를 4% 이상의 금리 전망이 꿰찼다. 내년 상반기 4.25~4.50%의 기준금리 시나리오 확률은 20% 내외다. 불과 3개월여 만에 시장의 전망이 100bp 정도 달라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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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실망스러운 실적 전망에 16% 급락
-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NAS:MU)의 주가가 실망스러운 실적 전망에 2020년 이후 가장 가파른 속도로 하락했다. 19일(현지시간) 마이크론 주가는 전일 대비 16.18% 급락한 87.0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시간외 거래에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으나 미미하다. 전일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2분기(12월~2월)에 77~81억달러, 약 79억달러의 매출과 1.43달러의 주당순이익(조정기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89억9천만달러, 1.91달러를 밑도는 수치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소비자 기기의 일부 부문에서 성장이 둔화되고 있으며, 재고 조정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스티펠 애널리스트들은 마이크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지만 목표가를 135달러에서 130달러로 낮췄다. 스티펠은 "PC 교체 주기가 더욱 지연되고 스마트폰 재고가 증가할 것으로 마이크론은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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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켓워치] '매파 연준' 충격 지속…주가·국채 혼조, 달러↑
- 19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보합권에서 혼조로 마감했다. 전날 매파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결과로 폭락한 이후 장 중 반등을 시도했으나 결국 보합권으로 다시 내려오며 충격이 여전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국채가격은 혼조로 마감했다. 연준이 금리인하의 '일시중단'을 시사하면서 만기별로 활발하게 가격을 재산정한 가운데 단기물과 장기물 가격 차이는 더 벌어졌다 달러화 가치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2년여 만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본과 영국의 중앙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와 대조적으로 비둘기파적인 모습을 보인 영향에 엔화와 파운드는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이른바 '통화정책 다이버전스'가 두드러지는 양상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경제지표들도 호조를 보이면서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를 뒷받침했다. 올해 3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는 전기 대비 연율 3.1%로 집계됐다. 이는 기존 잠정치였던 2.8%를 상회하는 수치이자 시장 예상치 3.0%도 웃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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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커브 스티프닝, 2022년 6월 이후 최대
-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2년 만기 국채금리와의 차이(스프레드)가 약 2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일 대비 5bp 상승한 4.568%를, 2년물 금리는 4bp 하락한 4.321%를 나타냈다. 두 금리차는 24.7bp로 2022년 6월 이후 가장 컸다. 인플레이션이 재확대될 것이라는 전망과 양호한 미국 경제 상황으로 투자자들이 장기 국채 보유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면서 수익률곡선이 가팔라졌다(장단기 금리차 확대, 커브 스티프닝). 연방준비제도가 12월 회의에서 매파적인 자세를 보인 여파로 스프레드 확대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많다. 연준은 내년 금리 인하 횟수 전망치를 종전 4회에서 2회로 축소했다. 채권 투자자들은 트럼프 2기 정부의 세제 정책이 성장과 인플레이션을 부추기고 이미 부풀어 오른 재정적자가 악화될 가능성도 예상하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BMO캐피털은 장기채 약세 요인(금리 상승 요인)이 여러 개 겹치고 있다며, 올해가 끝날 때까지 커브 스티프닝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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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中시장 전망] 트럼프 재등장 충격 얼마나…위안화 약세 지속
-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백악관 복귀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다. 트럼프의 '중국 때리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국 당국의 경기부양 노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여파로 위안화는 약세를, 채권금리는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융완화는 보통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지만 트럼프 정책과 중국의 추가 부양책 내용을 살펴봐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 9월 말 당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중국 경제에 문제가 있다고 인정하며 적극적인 부양책을 지시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은행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하하며 시중에 유동성을 대규모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정책금리인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도 종전의 1.7%에서 1.5%로 0.2%p 낮췄다. 이밖에도 주식 시장 안정화, 부동산 시장 부양 정책 등을 잇달아 발표했다. 올해 목표 성장률인 5%를 달성하기 위해서였다. 이어 이달 중앙정치국은 2011년 이후 유지해온 '적극적 재정정책과 온건한 통화정책' 기조를 '더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적절히 완화적인 통화정책'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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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글로벌 통화정책-②] ECB 인하·BOJ 인상 지속…문제는 속도
- 유럽중앙은행(ECB)은 내년에도 완화적인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E 총재가 물가 목표 달성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금리 인하가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일본은행(BOJ)은 선진국 중앙은행 가운데 거의 유일하게 긴축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12월에 금리 인상이 미뤄진 만큼 내년 초 인상이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다만 ECB의 금리 인하와 BOJ의 금리 인상 속도는 인플레이션 재점화 여부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경제 정책에 좌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CB는 올해 6월 정책금리를 25bp 내리며 1년 11개월 만에 통화정책 방향을 전환했다. 이후 9월과 10월, 12월에도 연속으로 25bp씩 금리를 인하해 예금금리를 3.00%로 낮췄다. 라가르드 ECB 총재는 지난 16일 한 연설에서 "우리는 물가 목표 달성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유입되는 데이터가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둔화) 과정을 확인하면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수 있다"며 추가 인하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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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1월 근원 CPI 2.7% 상승…3개월만에 상승폭 확대(상보)
- 일본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개월 만에 상승폭을 확대했다. 20일 일본 총무성은 11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가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6% 상승을 웃도는 수준이다. 근원 CPI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 8월까지 2.8%로 확대했으나 9월과 10월에 각각 2.4%, 2.3%로 둔화됐다. 3개월 만에 상승률이 다시 높아진 셈이다. 11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로는 0.5% 올랐다.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근원 CPI는 전년 대비 2.4%,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포함한 헤드라인 지수는 각각 2.9%, 0.6% 올랐다. CPI 재확대에도 달러-엔 환율은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오전 8시5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마감 무렵 대비 0.18% 상승한 157.630엔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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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원, 공화당 임시 예산안 부결…셧다운 우려 고조
- 미국 하원이 연방 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를 피하기 위해 공화당이 마련한 임시 예산안을 부결했다고 AFP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연방 정부의 예산 처리 시한이 20일(현지시간)로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채 한도 폐지'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요구에 따라 공화당은 기존 여야 합의를 파기하고 새 자체 예산안을 마련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새 협상안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으나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일각에서도 반대 의견이 나오면서 연방 정부가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에 직면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됐다. AFP는 부채 확대를 우려하는 공화당 내 강경론자들이 반기를 들면서 해당 예산안이 큰 반대에 부딪쳤다고 전했다. 외신들은 반대 235표 대 찬성 174표로 부결됐다며, 30명 이상의 공화당 의원이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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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년물 LPR 3.10%·5년물 3.60%로 동결(상보)
- 중국 인민은행(PBOC)이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중단기 만기 모두 동결했다. 인민은행은 20일 일반 대출의 기준 역할을 하는 1년물 LPR을 3.10%로,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5년물 LPR을 3.60%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중앙은행은 지난 10월 1년물과 5년물 금리를 각각 25bp 인하했고 11월에는 동결했다. 오후 10시41분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0.03% 하락한 7.3071위안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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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글로벌 환율 전망] 트럼프 2기 '달러 버블'과 연준 '브레이크'
- 2025년 달러화 향방의 주된 키는 도널드 트럼프의 2기 행정부에서의 새로운 관세 정책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이 꼽힌다. 20일 글로벌 투자은행(IB) 및 환율 전문가들은 내년 중반까진 달러화 강세 재료가 우세하다고 내다봤다. 미국 달러는 올해 10월 초 대비 연말 7% 이상 오른 상태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00)에 따르면 달러인덱스는 이날 108.483까지 올라 2022년 11월 이후 2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트럼프 정책과 연준의 비둘기파적인 통화 정책 기대에 달러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촉발됐다. 하지만 최근 미국 서비스업 활동과 소매 판매의 강한 확장세와 2023년 4월 이후 처음으로 미국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상승하면서 연준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은 크게 축소됐다. 연준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18일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했으나 추가적인 인하에 대해선 '일시 중단'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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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내년 '금리 동결'로 기우는 시장…"인상 전망도 고개"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매파적 인하'를 단행하며 내년 금리 전망을 뒤흔들자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억제로 다시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연준의 내년 금리 기대치를 빠르게 조정하면서 금리가 한동안 동결될 가능성을 주목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이 내년에 1∼2차례 25bp씩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66%로 보고 있다. 이는 연준의 점도표상 금리 전망과 같다. 연준 위원들은 내년 금리 인하 기대치를 기존 4회에서 2회로 낮췄다. 반면 시장에선 연준이 내년에 금리를 전혀 인하하지 않을 가능성은 빠르게 커지고 있다. 금리가 2025년 12월까지 현재 수준을 유지할 확률은 일주일 전 6.6%에서 전일 오전까지 18.5%로 올랐다. 또 다음 달 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은 압도적으로 높아져 91%에 달할 것으로 시장은 전망하고 있다. RBC 캐피털 마켓은 보고서에서 "연준이 1월을 '건너뛰면' 실제로 (인하를) 다시 시작할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3분기 경제 성장률은 상향 조정됐으며 국내총생산(GDP)은 연간 기준으로 3.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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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케이, 엔화 약세에 6거래일 만에 반등
- 20일 일본 증시는 6거래일 만에 반등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 12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96.20포인트(0.25%) 상승한 38,909.78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10.25포인트(0.38%) 오른 2,724.08을 나타냈다. 최근 5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닛케이 지수는 강해진 저가 매수 심리와 엔화 약세로 소폭 상승 출발했다. 전일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시장 예상대로 동결됐으며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도 금리 인상에 신중론을 강조하며 증시에 호재가 됐다. 우에다 총재는 전일 기자회견에서 "현재 기저 인플레이션은 완만한 속도로 높아지고 있어 금리 인상을 천천히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한다"며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내년 1월 추가 금리 인상은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가 확산됐으며 미일 금리차 확대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미국 채권시장의 장기금리는 일시적으로 4.59%로 고점을 기록해 약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엔화가 계속 약세를 보이면서 자동차 등 수출 관련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35% 오른 157.883엔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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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재무상 구두개입에 엔화 강세…"일방적이고 급격한 엔화 움직임"
-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의 구두 개입에 달러 대비 약세를 일부 되돌렸다. 20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전 9시 11분 157.925엔까지 오르며 지난 7월 중순 이후 5개월 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하지만 가토 재무상의 구두 개입이 나오자 달러-엔은 빠르게 레벨을 낮춰 10시 26분경 157.160엔까지 밀려나 약 0.7엔 밀려났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가토 재무상은 이날 "최근 엔화가 일방적이고 급격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며 "과도한 통화 움직임을 억제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구두 개입은 전일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내년 통화정책을 추가로 긴축하는 데 대해 신중한 입장을 표명한 후 엔화가 급격히 달러 대비 약세를 나타낸 데 따라 나왔다. 우에다 총재는 전일 BOJ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후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상을 늦추게 되면 결국 금리를 중립 수준으로 올리기 위해 이후 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현재 기저 인플레이션은 완만한 속도로 높아지고 있어 금리 인상을 천천히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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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리 "美 증시 침체 단기에 그칠 것"
- 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 톰 리 펀드스트랫 창립자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속도 조절로 주가가 폭락했지만, 투자자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톰 리는 "펀더멘털은 변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시장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다. 전날 연준은 점도표상으로 내년 금리인하 횟수 전망치를 4회에서 2회로 대폭 삭감했다. 주식시장 침체가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한 그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집계하는 변동성지수(VIX)가 네 차례 급등했을 때 모두 한 달 이내에 주가가 완전히 회복했다"고 언급했다. VIX는 전날 장 마감 무렵 74.04% 폭등하며 사상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는 "S&P500 지수도 50일 이동평균선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매파적인 논평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연준이 궁극적으로 비둘기파적이라고 판단한다"며 "연준은 여전히 시장을 지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소형주를 잠재적인 수혜주로 판단하며 지역은행인 뱅크퍼스트(NAS:BANF)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NYS:SPOT), 온라인 중고차마켓 카바나(NYS:CVNA), 햄버거 체인점 쉐이크쉑(NYS:SHAK)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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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예상치 웃돈 실적에 시간외 거래서 7%대 급등
- 나이키(NYS:NKE)가 시장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거두며 시간 외 거래에서 급등했다. 19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 해외종목 현재가(화면 7219)에 따르면 나이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26% 상승한 77.1달러에 장을 마쳤다. 장 마감 후 월가의 기대를 크게 웃돈 실적을 발표하며 시간 외 거래에서 7% 이상 올랐다. 나이키는 2분기 123억5천만달러의 매출과 0.78달러의 주당순이익(EPS)을 거둬 시장 예상치인 121억3천만달러와 0.63달러를 상회했다. 나이키는 엘리엇 힐을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한 이후 첫 실적 발표에서 사업 개선의 실마리를 제시했다. 힐은 "최우선 과제는 스포츠를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중심으로 되돌리는 것"이라며 "다시 나이키다운 순간을 더 많이 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나이키는 지난 10월 존 도나호 CEO를 해임하고 오랜 경력을 지닌 은퇴 임원인 엘리엇 힐을 신임 CEO 선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새로운 CEO 선임을 앞두고 연간 가이던스를 철회하고 투자자의 날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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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R "환율 변동성↑…내년 글로벌시장 '아킬레스건'"
-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는 환율 변동성 확대가 내년 글로벌시장의 '아킬레스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KKR은 2025년 전망 보고서에서 "환율 변동이 내년에 지배적인 이야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은 외환에 대한 과도한 노출 위험을 감수할 때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무역 전쟁과 재정 불균형 확대로 환율 변동성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KKR은 "관세가 전 세계 금리 조정을 뒤흔들고, 경제적 마찰은 더 큰 혼란을 야기할 가능성이 크다"며 "높은 수준의 정부 부채는 해당 국가의 통화 수요를 감소시켜 평가절하를 촉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KKR은 이미 일부 시장에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브라질의 사례를 들었다. 이번 주 브라질 헤알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브라질의 채권과 주식 시장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브라질의 재정 적자 확대를 우려하는 투자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한 긴축 정책이 제안된 이후 11월 말부터 헤알화 투매가 이어지고 있다. 내년 연말까지 S&P500 지수가 6,850에 도달한 후 2026년에는 7,500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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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호한 실적 거둔 페덱스, 분사 계획에 시간외 거래서 급등
- 글로벌 물류·운송회사 페덱스(NYS:FDX)가 양호한 실적을 거둔 가운데 분사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가도 상승 흐름을 탔다. 19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 해외종목 현재가(화면 7219)에 따르면 페덱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00% 상승한 275.88달러에 장을 마친 후 시간 외 거래서 8%가량 급등했다. 페덱스는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4.05달러로 시장 예상(3.90달러)을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0.9% 감소한 220억달러로 기대치인 221억달러에 약간 못 미쳤다. 페덱스는 매출 감소에도 운영 효율성과 비용 절감 노력을 강조했다. 특히 페덱스는 이날 소형 물류부문(LTL)을 담당하는 페덱스 프레이트 부문을 분사해 두 개의 상장사를 만들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18개월 이내에 분사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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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美증시 전망] 3년 연속 랠리 '장밋빛'…거품 붕괴 경고도
- 올해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미국 주식시장은 2025년에도 장밋빛 전망에 휩싸여 있다. 월가에는 견조한 경제 성장과 금리 하락 등을 이유로 주요 주가지수가 현재보다 10% 내외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내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7,000선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다만, 강력한 인공지능(AI) 수요로 '훈풍'을 탔던 빅테크주 우위 흐름은 축소하고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미국 주식시장의 거품 붕괴가 임박했다는 우려도 나온다. 월가 주요 금융회사들은 내년에도 뉴욕증시가 '미국 예외주의' 지속으로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미국 S&P500 지수의 내년 예상 범위는 6,500~7,000으로 현재 수준보다 10% 내외 상승할 것으로 봤다. 이는 올해 S&P500 지수 상승 폭인 약 28% 수준보다는 축소된 수준이다.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은 내년 말 S&P500 지수가 6,500에, 도이체방크는 7,000에 이를 것으로 목표치를 제시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하 사이클에 진입하면서 금리 하락에 따른 기업 수익 개선과 설비투자 저변 확대, 인수·합병(M&A) 활성화가 미국 증시 상승 모멘텀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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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들락 "연준, 내년 금리인하 최대 2회…현금 늘려야"
- 월가의 새로운 '채권왕'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 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내년 금리인하 횟수가 최대 2차례라며 현금을 늘리라고 조언했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건들락은 "연준이 내년 금리 인하 횟수를 줄일 것이라는 신호를 보냈으므로 투자자들은 현금 포지션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연준은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를 4.25~4.50%로 종전보다 25bp 내렸다. 특히 3회 연속 금리를 내린 연준은 내년 속도 조절을 시사했다. 내년 금리 경로 전망을 기존 100bp에서 50bp 인하로 축소했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추가 인하에 대해 신중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건들락은 내년 연준의 금리인하와 관련해 "두 차례가 최대치"라고 내다봤다. 그동안 월가는 연준이 금리인하 사이클에 진입하자 투자자들에게 초과 현금 포지션에서 벗어나 채권 만기를 연장해 수익률을 고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준의 움직임에 따라 머니마켓, 정기예금, 고수익 예금 수익률은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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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亞시장서 혼조…美정부 셧다운 우려·PCE 대기
- 20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매파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충격을 소화하는 가운데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11월 개인소비지출(PCE) 발표도 앞두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0.90bp 내린 4.559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40bp 오른 4.3250%를, 30년물 금리는 0.60bp 떨어진 4.7300%에 거래됐다. 미국 연방정부의 임시예산안 처리 시한을 하루 앞둔 19일(현지시간) 연방의회 하원이 공화당이 마련한 임시 예산안을 부결했다 이날 부결된 예산안은 '부채 한도 폐지'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요구에 따라 공화당이 기존 여야 합의를 파기하고 새로 마련한 것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새 협상안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으나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일각에서도 반대 의견이 나오면서 연방 정부가 일시적 셧다운에 직면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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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연은, 연말 맞아 SRF 입찰 추가…하루에 두번 실시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공개시장운영을 실행하는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계절적으로 자금 수요가 몰리는 연말을 맞아 단기 유동성 공급 입찰을 늘리기로 했다. 뉴욕 연은은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달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스탠딩 레포(Standing Repo Facility, SRF) 입찰을 오전에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준이 단기 유동성을 공급하는 장치인 SRF 입찰은 원래 오후 1시 30분부터 15분 동안 실시되지만, 오전 8시 15분부터 15분 동안 실시되는 입찰을 해당 기간에 추가하기로 한 것이다. 하루 총한도는 5천억달러로 변함이 없다. 뉴욕 연은은 "이같은 추가적인 오전 운영은 머니마켓의 압력이 예상되는 기간 동안 SRF 운영 시간이 효과적인 정책 실행과 시장 기능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연준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목적의 기술적 연습으로 의도되었다"고 설명했다. SRF는 하루 중 자금 확보 경쟁이 가장 심한 오전 일찍이 아니라 오후에 실시된다는 점 때문에 유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그동안 일부 제기돼 왔다. 입찰 시간은 내달 6일부터 원래 방식으로 되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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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년물 국채금리, '1%' 붕괴 목전…2009년 이후 최저
- 중국 국채 단기물 수익률이 추가 통화완화에 대한 기대 속에 빠르게 내리막을 걷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현재가 화면(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20일 한국시간 오전 11시 1분 현재 중국 1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장대비 2.68bp 하락한 1.0275%에 거래됐다. 2009년 여름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1년물 수익률은 이달 들어 30bp 넘게 급락했다. 이런 하락 속도라면 머지않아 1.0% 선이 무너질 수도 있어 보인다. 중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이달 초 2.0% 선이 완전히 붕괴한 뒤 1.7% 중반대까지 하락한 상황이다. 앞서 중국 공산당은 지난 9일 시진핑 총서기(국가주석)가 주재한 중앙정치국 회의를 열고 내년 경제정책과 관련해 "보다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적당히 온건한(moderately loose) 통화정책"을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통화정책 기조에 대한 표현이 종전 '신중한'(prudent)에서 '적당히 온건한'으로 변하면서 14년 만에 완화적인 기조로의 선회가 선언됐다. 이어 개최된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선 내년 경제성장률 목표를 5% 안팎으로 유지하면서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목표는 올해 3%에서 4%로 올리는 방안이 결정된 것으로 외신 보도를 통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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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유가·금값 전망] 유가 약세 이어질 것…금값 3천 달러 시도
- 국제 원유 가격이 내년 중동 분쟁 완화와 공급 초과에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값은 내년 미국의 금리 인하 기조 속에 완만한 상승 곡선을 그릴 것으로 관측된다. 20일 연합인포맥스 원자재선물 종합(화면번호 6900)에 따르면 현지 시각으로 지난 19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95% 하락한 배럴당 69.91달러에 장을 마쳤다. WTI 가격은 연초 70달러대 초반에서 시작해 지난 4월 12일 87.67달러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최근에는 배럴당 70달러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같은 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 대비 0.69% 내린 배럴당 72.88달러에 장을 마쳤다. 브렌트유 가격도 올해 상반기 상승세를 거듭해 지난 4월 92.18달러에 정점을 찍고, 이후 내림세를 이어오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내년 국제 유가는 현재보다 낮은 수준으로 하향 곡선을 그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완만한 수요 증가와 수요를 뛰어넘는 대규모 공급, 중동 분쟁 완화 등이 겹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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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풍향계' 마이크론 실적쇼크 의미는…월가 "내년 많은 변동성 있을 것"
- '반도체 업황 풍향계'로 불리는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러지(NAS:MU)가 실망스러운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월가에선 내년 반도체 업계가 상당한 변동성 속에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투자은행 캔터 피츠제럴드의 애널리스트인 CJ 뮤즈는 "당초 투자자들이 마이크론에 열렬히 투자한 이유는 경기 순환적이지 않고 (데이터센터와 같은) 장기적인 측면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그런데 스마트폰과 PC 등 경기 순환적 요소에 대한 전망이 예상보다 훨씬 더 나빴다"고 말했다. 마이크론의 2025회계연도 2분기(12~2월) 매출 전망치는 79억 달러로, 월가 예상치를 10% 이상 밑돌았다.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도 1.53달러로 예상치인 1.92달러를 크게 하회했다. 마이크론은 보고서에서 "D램 평균 판매 가격에서 상당한 변동성을 경험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변동성이 계속될 것"이라며 "지난 5년간 D램 평균 판매 가격의 연간 변동률은 플러스(+) 10% 초반대에서 마이너스(-) 40%대까지 매우 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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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선물, 亞시장서 낙폭 확대…美정부 셧다운 우려
- 20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금리 인하로 인한 충격을 누그러뜨리며 진정세를 나타내는 듯했지만, 미 주가지수 선물은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에 대한 우려에 레벨을 낮췄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25분 E-미니 S&P500 지수선물은 전장 대비 0.31% 내린 5,915.75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 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0% 낮아진 21,273.00을 가리켰다. 이날 미 주가지수 선물은 하원이 공화당의 임시 예산안을 부결하면서 낙폭을 키웠다. 미 연방 정부의 예산 처리 시한이 코앞에 다가온 가운데 공화당은 기존 여야 합의를 파기하고 새로운 자체 예산안을 마련했다. 기존 여야 합의안에 대거 포함된 '민주당 퍼주기' 안을 빼고 부채 한도 폐지 내용을 넣어야 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요구에 따라서다. 트럼프 당선인은 새 협상안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지만,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일각에서도 반대 의견이 나오면서 연방정부가 셧다운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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