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년물 국채 입찰 4.335%…시장 예상 소폭 하회 < 국제뉴스 < 기사본문

미 국채 2년물 입찰 결과.
출처: 미 재무부 홈페이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재무부가 23일(현지시간) 입찰에 부친 690억달러 규모의 2년물 국채가 시장 예상보다 소폭 낮은 수익률에서 낙찰됐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이날 입찰에서 2년물 국채의 발행 수익률은 4.335%로 결정됐다. 전달 입찰 4.274%에 비해 6.1bp 높은 수준으로,美년 지난 7월 이후 최고치다.

응찰률은 2.73배로 직전 입찰 때의 2.77배에 비해 약간 낮아졌다. 이전 6회 평균치 2.68배보다는 높았다.

발행 수익률은 발행 전 거래(When-Issued trading) 수익률을 0.1bp 밑돌았다. 시장 예상보다 수익률이 낮게 결정됐다는 의미다.

해외투자 수요를 나타내는 간접 낙찰률은 82.1%로 직전보다 10.5%포인트 뛰어올랐다.

직접 낙찰률은 6.6%로 12.6%포인트 급락했고, 소화되지 않은 물량을 프라이머리딜러가 가져간 비율은 11.3%로 2.1%포인트 높아졌다.

미 국채 유통시장에서 2년물 수익률은 뉴욕 오후 1시 조금 넘어 입찰 결과가 나온 뒤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4.33% 부근에서 소폭의 오름세를 이어갔다.

미 국채 2년물 수익률 입찰 전후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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