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월 제조업 PMI, 지표 따라 위축·확장 엇갈려(상보) < 국제뉴스 < 기사본문

ISM은 48.7…S&P글로벌은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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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의 5월 제조업 경기가 지표에 따라 업황 위축과 확장을 달리 가리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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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글로벌 제조업 PMI 추이
[출처 : S&P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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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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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49.6을 밑도는 수치다. 또한 지난 4월 수치 49.2보다도 더 내려가며 경기 위축을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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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I는 50을 기준으로 업황 위축과 확장을 가늠한다. 제조업 PMI는 4월에도 '50'을 하회하며 업황 위축을 시사했는데 5월에는 위축 정도가 더 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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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M 제조업 PMI는 지난 2월까지 16개월 연속 위축 흐름을 이어가다 3월 확장 국면으로 깜짝 전환한 바 있다. 하지만 4월부터 다시 위축 흐름으로 돌아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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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이날 별도로 발표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글로벌의 5월 미국 제조업 PMI는 51.3을 기록하며 지난달 말 발표됐던 예비치 50.9를 상회했다. 시장 예상치 50.7 또한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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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글로벌의 4월 제조업 PMI는 50.0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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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 하커 S&P글로벌 마켓인텔리전스의 경제 디렉터는 "5월 들어 신규 주문이 성장세로 돌아선 것은 반가운 일"이라며 "완만하지만 확장세를 보이는 것은 향후 몇 개월 간 생산에 대한 좋은 징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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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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