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다 BOJ 총재, 오는 18일 연설…금리 인상 신호 줄까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오는 18일과 21일 연설에 나서는 가운데 향후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힌트를 줄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15일 일본은행(BOJ)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오는 18일 나고야에서 현지 기업 리더들과 의견을 나눈 뒤 오후 1시 45분에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BOJ는 매년 11월 나고야에서 총재가 참석하는 연례행사를 개최한다.

또한 우에다 총재는 21일에도 도쿄에서 열리는 포럼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최근 몇 주간 엔화 약세가 지속되며 인플레이션 상승 리스크가 커진 가운데 내달 BOJ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이번 연설은 내달 통화정책 결정 회의 전 우에다 총재가 자신의 정책적 입장을 전달하는 마지막 일정이다.

전문가들은 임금 상승에 따른 가계 소비 증가와 엔화 약세가 금리 인상 정당성을 뒷받침하는 주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재무부는 밤사이 발표한 2024년 하반기 환율보고서에서 한국을 비롯해 일본 등 7개국을 관찰대상국에 올렸다.

특히 지난 7월 BOJ의 금리 인상을 시장이 예상치 못한 결정으로 받아들이며 혼란이 있었던 만큼 이번에는 우에다 총재가 인상 전 더 명확한 신호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우에다BOJ총재오는일연설금리인상신호줄까국제뉴스기사본문 다음 주 연설에서 우에다 총재가 확정적으로 말하기에는 내달 금융정책 결정 회의까지 한 달의 시간이 남은 만큼 신중히 발언할 것으로 보인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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