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미국 주택의 10채 중 1채가 100만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기술 기반 부동산 중개업체 레드핀에 따르면 미국 주택의 8.5%가 100만달러 이상의 가치를 가지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년 전의 7.6%에서 상승했으며 팬데믹 이전의 4%에 비해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이는 주택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이다.
6월 미국 주택 평균 판매 가격은 전년 대비 4% 올랐다. 특히 미국 고급 주택의 중간 판매 가격은 지난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9% 상승한 118만달러를 나타냈다.
공급 부족으로 경쟁이 심화하면서 가격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주택 재고가 개선됐지만,레드핀quo주택의만달러가치넘어최고수준quot국제뉴스기사본문 많은 주택 소유자가 낮은 이자율에 묶여 있어 팬데믹 이전보다 30% 정도 낮은 상황이다.
레드핀의 프리미어 에이전트인 줄리 주비아테는 "주택 가격, 보험료, 모기지 금리가 너무 많이 올라서 많은 사람이 시장에서 주택을 구하지 못하거나 높은 월세에 지쳐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50개 대도시 중 3곳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100만달러 이상 주택의 비중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예컨대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경우 100만달러 이상의 주택이 58.8%로 1년 전보다 7.8%포인트 상승했다. 샌디에이고와 로스앤젤레스도 42.6%와 39.3%의 비중을 차지했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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