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내년 매출 전망 실망감에 주가 13% 급락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어도비(NAS:ADBE)의 주가가 12일(현지시간) 매출 전망에 대한 실망감으로 두 자릿수로 급락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어도비 주가는 전장 대비 13.69% 내린 474.63달러에 장을 마쳤다.

어도비는 전날 장 마감 후 진행한 실적 발표에서 내년 매출을 약 234억 달러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내년 주당순이익은 20.20~20.50달러로 제시했다.

어도비의 실적 전망은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평균적으로 내년 238억 달러의 매출과 20.52달러의 주당순이익을 기대했다.

어도비의 4분기 성적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56억1천만 달러였다. 일부 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은 4.81달러였다.

시장 전망치였던 55억4천만 달러의 매출과 4.67달러의 주당순이익을 웃돌았다.

어도비 주가는 올해 들어 7.8%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오픈AI나 런웨이AI 등 경쟁업체들의 AI 기반 크리에이티브 툴이 어도비의 시장 점유율을 빼앗을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키스 와이스 애널리스트는 "어도비 경영진은 새로운 AI 툴의 가치를 선전하고 있지만,어도비내년매출전망실망감에주가급락국제뉴스기사본문 투자자들은 이에 대해 크게 흥분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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