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금융서비스 및 증권 중개업체 찰스슈왑(NYS:SCHW) 주가가 작년 3월 미국 지역은행 사태 후 가장 크게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의 종목 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찰스슈왑은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전장대비 10.18% 급락한 67.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 하락률로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직후인 작년 3월 13일 이후 최대다.
찰스슈왑은 이날 예상을 약간 웃도는 2분기(4~6월) 실적을 발표했으나 앞으로 수익 보전을 위해 몸집을 줄이겠다는 발표를 내놔 실망감을 촉발했다.
월트 베팅어 최고경영자(CEO)는 콘퍼런스콜에서 자본 사용의 효율을 높이는 조치 등을 통해 "우리 은행은 최근 몇 년간 그랬던 것보다 다소 작은 은행"이 될 것이라면서 "우리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면서 자본 집약도를 낮추고,몸집축소quot찰스슈왑주가↓지역은행사태후최악국제뉴스기사본문 중요하게는 은행 소유를 통해 창출할 수 있는 경제성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찰스슈왑의 2분기 순이익은 13억3천만달로 전년대비 3% 증가했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EPS)은 73센로,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72센트를 웃돌았다.
6월 말 기준 은행 예금은 2천524억달러를 기록했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6%, 전년동기 대비로는 17% 감소했다.
sjkim@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8시 4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관련기사
- "소형주 러셀 2000 최대 40% 상승할 것…S&P500은 주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