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보합권을 나타냈다. 일본 증시의 주요 지수인 닛케이225 지수의 상승세를 경계했다.
13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2시 32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20bp 오른 0.8597%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0.35bp 상승한 1.6962%,日장 30년물 금리는 1.25bp 오른 2.0732%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2.45bp 높아진 2.3092%를 보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간밤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3.70bp 하락했다. 미국 정부가 중동 지역에 항공모함 전단과 유도미사일 잠수함을 파견했다는 소식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한 영향 등을 받았다.
도쿄채권시장은 이러한 흐름을 따라 강세 출발했다. 급격한 엔화 강세에 일본은행(BOJ)의 매파적 스탠스가 다소 누그러진 이후, 대외 호재에 시장참가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도쿄증시에도 시장참가자들의 관심이 출현했다. 이날 달러-엔 환율이 점차 오르자 기술주와 수출주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들어왔다. 닛케이 지수는 꾸준히 높아지더니 장중 전일 대비 2.9%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일본 국채 금리는 보합권으로 돌아갔다. 최근 강세를 보인 초장기물은 소폭 금리가 상승했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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