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이 최근 채권 거래와 관련해 우려를 표한 것에 대해 시장에서 오해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중국의 은행 규제기관 관계자인 쉬중은 "인민은행이 국채 수익률 수준을 통제하고 결정하려 한다는 인식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민은행의 경고는 장기 국채 수익률의 일방적인 하락을 초래할 수 있는 잠재적 시스템 리스크를 억제하기 위한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부 국가에서는 수익률 곡선을 제어하기 위해 비전통적인 통화 정책을 사용하지만,中금 인민은행은 정해진 수익률 범위가 없다"고 덧붙였다.
중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지난해 12월7일 장 중 한때 2.9740%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 5일에는 2.10%를 아래로 뚫는 등 빅랠리를 펼쳤다. 이에 중국 정부 규제 당국이 현지 은행들을 대상으로 국채 매입 결제를 하지 말라고 창구지도에 나선 후 지난 16일 기준 2.1645%로 회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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