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유럽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석유 수입국이 많은 만큼 유가 하락에 반색하는 모양새다.
11일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오후 4시 37분(한국시간)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일 대비 30.96포인트(0.65%) 상승한 4,유럽증시상승출발유가하락반색국제뉴스기사본문778.16을 나타냈다.
15분 지연된 영국 FTSE100 지수는 8,214.35로 0.10% 상승했고, 독일 DAX30 지수는 18,346.53으로 0.44% 올랐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30% 오른 7,429.84를,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0.36% 높아진 33,333.50을 나타내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96달러(4.31%) 급락한 배럴당 65.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원유 수요 전망치가 하향 조정된 영향을 받았다.
이날 유럽증시는 이를 호재로 받아들이고 있다. 유럽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때부터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타격을 많이 받았다. 유가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서 숨통을 트는 모습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부양책이 펴기에도 좋은 환경으로 평가된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 간의 TV 토론은 해리스가 우세했다는 평가들이 나오고 있다. 미국채 금리와 달러 인덱스는 하락했다.
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영국의 7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올해 5~7월까지 실질 GDP는 지난 4~6월보다 0.5% 성장했으며 예상치보다 하회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4% 상승한 1.10450달러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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