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 "英 노동당, 정권 교체와 동시에 경제 '순풍'도 누린다" < 국제뉴스 < 기사본문

"英총선,동당정권교체와동시에경제순풍도누린다quot국제뉴스기사본문 노동당 과반 압승-집권 보수당 참패…14년만 정권교체"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4일(현지시간) 영국 조기 총선에서 압승을 거둘 것으로 보이는 노동당이 기준금리 인하와 국내총생산(GDP) 성장 등의 경제 순풍을 누리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다우존스에 따르면 캐피털 이코노믹스(CE)의 영국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폴 데일스는 "영국 경제가 노동당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영국의 물가상승률이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의 목표치인 2%로 낮아지고 BOE가 금리 인하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노동당은 정권 교체에 성공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영국의 인플레이션이 조금 더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BOE는 현 5.25%인 금리를 내년에 걸쳐 3.00%까지 인하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에 따라 영국의 올해 GDP 성장률은 1.2%, 내년과 내후년은 각각 1.5%로 성장세가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의 지난해 GDP 성장률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인 0.1%였다.

데일스는 노동당이 세금 인상이나 차입을 계획보다 더 늘리지 않고도 지출을 조금 더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재정 정책이 느슨해질수록 인플레이션은 조금 더 높아지고 금리도 크게 낮출 수 없다고 경고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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