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호주의 올해 5월 물가 상승률이 예상치를 웃돌았다.
26일 호주 통계청(ABS)은 지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0%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보다 0.2%포인트 높은 수치다.
지난 4월과 비교하면 CPI는 0.4%포인트 올랐다.
주택(5.2%)과 식료품 및 비알코올 음료(3.3%),호주월CPI전년비↑예상치상회상보국제뉴스기사본문 주류 및 담배(6.7%), 교통(4.9%) 등
이 호주의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식료품 및 비알코올 음료 가격은 4월의 3.8% 상승에서 하락 추세를 보였다.
5월 신규 주택 가격의 연간 상승률도 4.9%로 지난 10개월 동안 약 5%의 꾸준한 가격 상승률을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호주 통계청은 "절사 평균 인플레이션은 5월 4.4%로 4월의 4.1%에서 올랐다"고 설명했다.
지표 발표 이후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반등했다. 예상보다 높은 물가상승률에 호주중앙은행(RBA)의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호주달러 가치가 상승한 것이다.
한국시간 오전 10시 45분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32% 상승한 0.6666달
러에 거래 중이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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