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꽉 막힌 미국 주택시장이 2026년까지 개선되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26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BofA의 경제학자 마이클 가펜과 제서 박은 "미국 주택시장 경색이 언제가 곧 풀릴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팬데믹 영향이 사라지기 전까지 주택 가격이 올해 4.5%,꽉막주택시장년까지지속될수도quot국제뉴스기사본문 2025년 5%, 2026년 0.5% 오를 것으로 예상하면서 "주택 거래를 제한하는 힘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넘쳐나는 유동성으로 주택 가격은 급등했다.
이러한 열풍은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인플레이션 급등을 막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멈췄지만, 30년 만기 모기지 평균 금리가 수년 만에 처음으로 8%를 넘었다.
높은 모기지 금리는 팬데믹 기간 3% 이하의 저금리로 주택을 샀던 구매자들이 매도를 꺼리게 했으며 이에 공급은 더 제한됐다.
BofA의 경제학자들은 "현재 모기지 금리와 많은 주택 소유자가 이미 보유한 금리 사이에 상당한 격차가 있기 때문에 '잠금효과'가 사라지기까지 최소 6년에서 8년이 걸릴 것"이라며 "연준이 예상대로 금리인하에 나서더라도 현재 모기지 금리가 크게 떨어지지는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프레디맥은 이번 주 30년 만기 대출의 평균 금리가 6.95%에서 6.87%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BofA는 주택 시장이 개선되려면 경제침체가 와야 한다고 진단했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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