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리비안, 폭스바겐 50억弗 투자에 주가 36%↑ < 국제뉴스 < 기사본문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리비안 오토모티브(NAS:RIVN)가 독일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폭스바겐으로부터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30% 넘게 급등하며 장을 열었다.

리비안 주가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의 종목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오전 9시 30분 현재 리비안은 전장 대비 36.54% 급등한 16.33달러에 출발했다.

앞서 개장 전 시간외 거래에선 리비안의 주가가 50% 넘게 급등하기도 했다.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36% 정도의 상승률에서 이날 거래를 시작했다.

외신에 따르면 독일 폭스바겐은 리비안에 최대 50억달러를 투자할 방침이다. 초기 투자액으로 10억달러를 책정한 뒤 전기자동차 중심의 합작투자를 설립해 4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10억달러는 전기 기술 개발,美리 20억달러는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에 투입된다.

초기 10억달러의 투자는 전환사채 형태로 진행되며 이는 오는 12월 1일 이후에 리비안 주식으로 전환될 수 있다.

이번 계약으로 두 회사는 각각 합작 투자에서 50%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폭스바겐은 리비안의 일부 기술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폭스바겐은 "전기 및 전자 아키텍처를 폭스바겐 자동차에 도입하는 것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어 합작회사 설립에 대한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며 "합작회사 설립 후 특정 이정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가정할 때, 폭스바겐은 2025년과 2026년에 걸쳐 리비안 또는 합작회사에 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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