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세계적인 사모 펀드 운용사 블랙스톤이 미국 쇼핑센터를 다수 소유한 리테일 오퍼튜니티 인베스트먼트(ROIC)를 인수한다.
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블랙스톤은 ROIC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협상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앞으로 몇 주 안에 거래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ROIC 인수전에는 베인 캐피털 등 다른 사모 펀드 운용사도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블랙스톤ROIC인수추진베인캐피탈과경쟁국제뉴스기사본문 블랙스톤이 ROIC 인수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약 34억 달러(4조6천600억 원)의 시장 가치를 지닌 ROIC는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천50만 평방피트에 달하는 93개의 쇼핑센터를 소유하고 있다.
ROIC의 지난 3분기 순이익은 3천21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840만 달러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 뉴욕 증시에서 ROIC의 주가는 약 11% 뛰어올랐다.
블랙스톤은 세계 최대 부동산 투자기관 중 한 곳으로, 지난 6월 말 기준 이 부문의 자산은 3천361억 달러(약 461조600억 원)에 달한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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