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 엔화 절상에 하락 출발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11일 일본 증시는 엔화 강세에 매도 우위가 나타나면서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9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90.60포인트(0.53%) 하락한 35,日닛968.56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18.63포인트(0.72%) 하락한 2,557.91을 나타냈다.

닛케이 지수는 미국 증시에서 다우 지수가 하락한 데 이어 엔화까지 절상되자 하락 출발했다.

미국 증시에선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보유자산 조정에 따른 매도세가 우위를 보였고 JP모건 체이스와 같은 금융주가 큰 폭 하락했다.

외환 시장에서도 일본은행(BOJ)의 금리 추가 상승 가능성이 주목돼 엔화 가치가 상승했고 달러-엔 환율은 142엔대로 밀려났다. 환율 영향으로 수출주가 압박을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에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의 TV 토론이 예정돼 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15% 내린 142.180엔을 보이고 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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