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8월 CPI 예비치 전년比 1.9%↑…2021년 3월 이후 최저 < 국제뉴스 < 기사본문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독일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예비치의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약 3년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금융가
[연합뉴스 자료사진]

29일(현지시간) 독일 연방통계청은 독일 8월 CPI 예비치가 전년 동월 대비 1.9%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7월 확정치 2.3%와 비교해 큰 폭으로 둔화한 수치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 2.1% 상승도 하회했다.

독일 CPI의 전년 대비 상승률이 2%를 밑돈 것은 2021년 3월 이후 처음이다.

8월 예비치는 전월 대비로는 0.1% 하락했다. 이 또한 7월의 전월 대비 확정치 0.3%와 비교해 둔화한 수치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8월 근원 CPI 예비치는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다. 7월 확정치는 2.9%였다.

독일 통계청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서비스 물가는 3.9% 상승한 반면 상품 물가의 상승률이 0%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앞선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서비스 물가는 3.9%를 꾸준히 유지했고 상품 물가도 0.9% 안팎을 유지해왔다. 지난 3개월과 비교해 상품 물가가 대폭 둔화한 것이다.

유럽중앙은행(ECB) 기준을 따른 물가 지수(HICP)는 전월 대비 0.2% 하락했고,독일월CPI예비치전↑년월이후최저국제뉴스기사본문 전년 대비로는 2.0% 올랐다.

jh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3시 5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