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미국 월가의 투자금융 회사인 캔터 피츠제럴드의 분석가들은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채굴 업체에 대한 노출을 확대하라고 권고했다. 블랙먼데이로 기록된 지난 5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을 포함한 대부분 자산이 폭락하면서 저가 매수 기회가 제공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캔터 피츠제럴드의 분석가들은 라이엇 플랫폼스(NAS:RIOT),캔터피츠제럴드quot지금비트코인채굴업체주식사야하는까닭quot국제뉴스기사본문 클린스파크(NAS:CLSK), 아이리스 에너지(NAS:IREN), 코어 사이언티픽(NAS:CORZ), 사이퍼 마이닝(NAS:CIFR) 등이 포함된 8개의 비트코인 채굴업체에 대해 비중확대 등급의 투자의견을 제시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코인메트릭스 데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은 지난 5일로 끝나는 3일 동안 11% 하락했다. 이는 관련 주식들의 실적도 끌어내렸다. 이들 종목은 이날 일부 반등에 성공했다.
캔터 피츠제럴드의 분석가 브렛 노블라우흐는 "비트코인은 역사적으로 반감기 이후 1년 동안 매우 강한 수익률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4월 19일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이 10% 하락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가 계속 증가하고 정치적 흐름이 역풍에서 순풍으로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1년 동안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비트코인에 대한 노출을 늘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에 대한 투자를 통해 가능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5만 5천달러이고 채굴업체들의 손익분기점은 5만 달러 언저리라는 이유에서다.
분석가인 노블라우흐는 채굴업체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라이엇 플랫폼스(NAS:RIOT)가 가장 좋은 유동성과 가장 저렴한 비트코인 채굴 총비용을 가지 기업 중 하나라고 지목했다. 그는 월요일 라이엇 플랫폼스에 대한 목표주가로 23달러를 제시했다. 지난 5일 종가는 8.31달러였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이 수준에서 오래 머물수록 규모가 작은 채굴업체들이 경쟁하기 더 어려워져, 라이엇이 업계를 통합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이리스 에너지(NAS:IREN)도 매우 저렴한 채굴 총비용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해당 종목은 지난주 15% 하락했다.
그는 아이리스 에너지(NAS:IREN)가 과매도된 상태이며 매우 매력적인 매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종목이 AI(인공지능)와 HPC(고성능 컴퓨팅) 분야에서 실제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믿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또 코어 사이언티픽(NAS:CORZ)도 암호화폐 업계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다고 언급했다. 코어 사이언티픽은 최근 클라우드 AI 스타트업 코어위브의 주당 5.75달러 인수 제안을 거절해 눈길을 끌었다.
캔터 피츠제럴드는 해당 종목에 대해 20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이는 약 143%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관련종목: 라이엇 플랫폼스(NAS:RIOT), 클린스파크(NAS:CLSK), 아이리스 에너지(NAS:IREN), 코어 사이언티픽(NAS:CORZ), 사이퍼 마이닝(NAS:CI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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