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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연방준비은행
[출처: 뉴욕 연은 홈페이지]

▲뉴욕 연은 "고용 기대 악화…실업 우려 역대 최고치"

- 미국 근로자 중 임금이 불만족스럽거나 향후 고용 상태가 불안정해질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7월 고용 시장 관련 소비자기대설문(SCE)에 따르면 지난 3월 설문조사에서 직업이 있었던 사람 중 7월 말에도 직업을 유지한 사람은 88%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라고 뉴욕 연은은 분석했다. 이와 유사하게 응답자 중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예상한 비율도 4.4%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이 또한 해당 설문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응답자 중 지난 4주간 새로운 일자리를 찾고 있었다고 답한 비율도 28.4%로 전년 동기 대비 9%포인트나 급증했다. 이는 2014년 3월 이후 최고치다. 임금 측면에선 현재 보상 체계가 만족스럽다고 답한 비율은 56.7%였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3%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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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7월 경기선행지수 전월比 0.6%↓…하락세 이어가

- 미국의 7월 경기선행지수(LEI)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지수는 더 이상 경기 침체를 시사하지 않는다는 분석 결과도 나왔다. 미국 경제분석기관 콘퍼런스보드는 19일(현지시간) 지난 7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전월 대비 0.6% 하락한 100.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는 지난 6월에는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지난 5월에는 0.5% 내리는 등 꾸준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7월 수치는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 0.6% 하락보다는 선방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6개월간 경기선행지수는 2.1% 하락했다. 이는 앞선 6개월간의 하락세 3.1%보다는 약간 개선됐지만, 여전히 하락세를 보였다. 콘퍼런스보드 측은 "경기선행지수는 월간으로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6개월간의 연간 상승률은 더 이상 경기 침체를 시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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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야간 거래에서도 두 자릿수 하락세…1,334.80원

-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도 두 자릿수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20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22.80원 급락한 1,334.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주간 거래에서 달러-원 환율은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었다. 달러화의 약세와 엔화 강세 속 달러-원 환율이 급락한 것으로 해석됐다. 다만, 달러-원 환율은 이날 주간거래(9시~3시반) 종가 1,334.00원보다는 0.80원 하락하는 데 그치며 주간 거래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뉴욕 장에서 달러화는 약세를 이어갔다. 이번 주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과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 발언이 달러화 약세를 촉발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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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엔비디아, 매수하라…강세 확신하고 있어"

-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NAS:NVDA)의 주식을 매수하라는 월가의 강력한 권고가 또 나왔다. 19일(현지시간) 월가 최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엔비디아에 대해 "확신을 갖고 매수하라"며 '매수' 투자 등급을 제시했다. 향후 12개월간 목표 주가는 135달러로 제시했다. 골드만의 애널리스트 토시야 하리는 이달 말 예정된 실적 발표에서 엔비디아가 또다시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엔비디아가 데이터센터 매출 증대와 강한 영업 레버리지를 통해 호실적을 보고할 것이고, 일각에서 우려하고 있는 블랙웰 출하 지연 가능성은 엔비디아의 내년 실적까지도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무엇보다도 AI 등 분야에서 엔비디아가 가진 압도적 경쟁력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으며, 엔비디아 칩에 대한 수요가 강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하리 애널리스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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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 "美 금융자산 가치, GDP 6배 달해"

- 미국 금융자산의 총가치가 미국 실물경제의 6배에 달하게 됐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분석했다. '월스트리트'로 대변되는 금융자산이 '메인스트리트'로 불리는 실물 경제보다 6배 이상 규모가 크다는 것이다.

19일(현지시간) BoA는 미국의 주식과 채권, 예금, 대출, 사모펀드(PE)와 연기금 준비금을 모두 합한 결과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6배에 달하는 것으로 자체 집계됐다고 밝혔다. BoA의 마이클 하트넷 전략가는 "이같은 수치는 미국 경제의 금융화와 부의 불평등이 얼마나 큰지 분명히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분석 대상으로 삼은 자산들은 역사적으로 미국 GDP와 비교해 더 높은 배수를 적용받아왔지만, 미국 정부가 공격적으로 돈을 풀면서 배수는 빠르게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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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서버 제조업체 ZT시스템스 49억弗에 인수

- 미국 반도체 설계기업 AMD(NAS:AMD)가 서버 제조업체 ZT시스템스를 49억달러(약 6조5천억원)에 인수한다. 인공지능(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에서 엔비디아(NAS:NVDA)의 대항마로 불리는 AMD는 ZT시스템스를 인수함으로써 데이터센터 구축 기술을 강화할 계획이다. AMD는 엔비디아에 이어 AI용 GPU 제조업체 중 두 번째로 크다. 1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AMD는 ZT시스템스의 인수 대금 중 75%는 현금, 나머지는 주식으로 충당하기로 했다. AMD는 2분기 말 현재 53억4천만달러의 현금과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AMD는 AI 관련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엔비디아와 경쟁하기 위해 ZT시스템스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ZT시스템스는 AMD의 데이터 솔루션 사업부로 흡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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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재료 부재에 한산한 거래…美 국채가 동반 강세

- 미국 국채가격이 중장기물 위주로 상승했다. 이번 주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설을 기다리며 큰 폭의 움직임은 자제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9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2.30bp 하락한 3.870%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0.10bp 내린 4.068%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3.50bp 밀린 4.115%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 폭은 전 거래일의 -17.6bp에서 -19.8bp로 확대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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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매파' 카시카리 "9월 인하 논의 적절…고용 약화 우려"

-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고용이 지나치게 약화할 위험이 커졌기 때문에 오는 9월 금리 인하에 열려 있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19일(현지시간) 보도된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위험의 균형이 바뀌었기 때문에, 9월에 잠재적으로 금리를 인하할지에 대한 논의는 적절하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우리가 노동시장이 약화하고 있다는 증거를 보지 못하고, 실업률이 여전히 3.7%에서 3.8% 범위에 있었다면, 나는 '지금이 금리를 내릴 때인가'라고 논쟁할 생각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인플레이션이 진전을 이루고 있고 노동시장이 일부 걱정스러운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올해 상반기에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하는 등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안에서 두드러지게 매파적인 발언을 해온 인물이다.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선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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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블링컨 "네타냐후, 가자 휴전안 수용…이제 하마스 차례"

- 미국 외교 수장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19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 휴전 중재안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외신들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네타냐후 총리와 2시간 반 동안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네타냐후 총리와의 매우 건설적인 회담에서 그는 이스라엘이 중재 제안을 지지한다고 나에게 확인해 주었다"면서 "다음으로 중요한 단계는 하마스가 '예스'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재국들인 미국, 이집트, 카타르 등이 마련한 휴전 중재안에 대해 블링컨 장관은 "모든 것이 상세하게 기재된 것은 아니다"라면서 협상을 지연시켜 온 이슈들이 해결됐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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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FJ증권 "BOJ, 금리 인상 폐기 안해…12월에 또 올릴 것"

- 일본은행(BOJ)의 지난달 말 금리 인상 이후 증시가 폭락하는 등 금융시장에 큰 혼란이 발생했지만 BOJ가 금리 인상 계획을 폐기하진 않았다는 진단이 나왔다. 미쓰비시UFJ(MUFJ)모건스탠리증권의 나오미 무구루마 수석 채권 전략가는 19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우리는 BOJ가 금리 인상을 계속할 계획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향후 커뮤니케이션에 면밀한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면서 오는 12월 25bp 추가 인상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나오미 전략가는 12월 금리 인상은 BOJ가 3분기 국내총생산(GDP) 및 4분기 단기경제관측조사(短觀·단칸) 결과를 확인할 시간을 줄 것이라면서 "경제활동 및 물가가 BOJ의 전망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다면, 우리는 BOJ가 실질금리의 '상당히 낮은 수준'에 대한 추가 조정을 고려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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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민주당 전당대회, 가자지구 반전 시위와 함께 개막

- 2024 미국 대선의 민주당 후보를 공식 지명하기 위한 민주당 전당대회(DNC)가 시카고에서 개막했다. 19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들에 따르면 민주당 전국위원회는 이날 오전 7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거인단 조찬 회동으로 22일까지 나흘간 계속될 2024 DNC 공식 행사를 시작했다. 이번 행사의 주인공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전날 남편 더그 엠호프와 함께 시카고에 도착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저녁 황금시간대 기조연설을 통해 대선 후보 바톤을 해리스 부통령에게 넘길 예정이다. 이어 2016년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영부인 질 바이든,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 등이 해리스 지지 연설에 나선다. 20일에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해리스의 남편 엠호프가 단상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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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가격] 최고가 또 경신…안전자산 수요·금리인하 기대↑

- 금 가격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강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조치가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금 가격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19일(현지시간)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오후 12시30분(미 중부시간) 현재 12월 인도분 금 선물(GCZ24)은 전장 대비 5.70달러(0.22%) 오른 트로이온스(1ozt=31.10g)당 2543.50달러에 거래됐다. GCZ24 기준 금 가격은 전거래일인 지난 16일 장중에 역대 최고 기록(2538.70달러)을 새로 쓴 바 있다. 이어 이날 장중에 2,549.90달러까지 더 오르며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우고 소폭 밀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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