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주요 국제금융뉴스] (7일)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엔캐리 청산 난리에도…BOJ 인상 정당했다 평가 나오는 이유

- 이번 주 초 글로벌 증시 폭락의 원인으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지목된 가운데 오히려 이로 인해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이 더욱 정당화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의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월요일인 지난 5일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하루에만 12% 급락했다. 시장은 BOJ의 금리 인상 등에 따른 엔화 가치 급등과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엔 캐리 트레이드가 청산된 데서 원인을 찾았지만,오전주요국제금융뉴스일국제뉴스기사본문 이후 전문가들은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도 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 대한 반응일 뿐이라고 진단했다. 캐리 트레이드란 투자자가 일본 엔과 같은 저금리 통화로 자금을 빌려 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자산에 재투자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이 거래 전략은 최근 몇 년 동안 크게 인기를 끌었다. 이후 과도한 불안심리가 진정되며 6일에는 닛케이 지수가 다시 10%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일본 증시를 선두로 미국 주요 증시도 급락 후 반등하는 장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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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마이크로, 10대 1 주식 분할 발표

- 인공지능(AI) 서버 제조업체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NAS:SMCI)가 10대 1 주식 분할을 발표했다. 오는 10월부터 분할 조정된 기준으로 거래를 시작할 예정인 가운데 6월 말로 끝난 분기의 수익도 시장 예상을 초과했다. 6일(현지시간) 서버 회사인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는 회계연도 4분기 수익이 예상을 넘어섰으며 1분기에도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4분기 매출은 53억1천만 달러로 예상치 53억 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다만, 조정된 주당순이익(EPS)은 6.25달러로, 예상치 8.07달러에 못 미쳤다. 슈퍼 마이크로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최대 10% 하락했다. 주가는 화요일 616.94달러로 상승 마감했다. 인공지능(AI) 열풍의 수혜를 받은 슈퍼 마이크로는 델과 휴렛 패커드 등과 경쟁 관계이며 최근 몇 년 동안 주가가 급등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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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 비용 절감 속에서 2Q 실적 예상치 상회

-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리비안 오토모티브(NAS:RIVN)가 비용 절감에 집중하면서 지난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보다는 양호했다. 6일(현지시간) 리비안은 조정된 주당 순이익(EPS)이 2분기 1.13달러 손실로 예상치 1.21달러 손실보다 작았다. 회사의 조정된 순손실은 2분기에 14억6천만 달러로 확대되어 주당 1.46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1년 전 기록한 12억 달러의 손실과 1.27달러의 주당 손실보다 확대됐다. 회사의 자동차 매출은 11억6천만 달러로 예상치 11억4천만 달러를 웃돌았다. 조정된 이자, 세금, 감가상각 전 수익(EBITDA)은 전년 동기와 거의 동일한 8억6천만 달러 손실이었다. 리비안은 이날 2024년 총생산량 5만7천 대와 조정된 EBITDA 손실 27억 달러 및 자본 지출 12억 달러의 지침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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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8단 HBM3E 엔비디아 테스트 통과"…삼성은 사실상 부인(종합)

- 삼성전자[005930]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5세대인 HBM3E 8단 제품이 엔비디아(NAS:NVDA)의 최종 품질 테스트를 통과해 오는 4분기 말까지 공급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고객사 관련 내용이라며 말을 아끼면서도 테스트 통과 사실에 대해선 가능성이 작다고 설명했다. 7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8단 HBM3E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프로세서에 사용되기 위한 테스트를 통과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삼성과 엔비디아는 아직 테스트를 통과한 8단 HBM3E 칩 공급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지만, 곧 체결할 예정이며 올해 4분기까지 공급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12단 HBM3E 칩은 아직 엔비디아의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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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만 57조원 개입…日 4월 엔화 매입 일일 기록 경신

- 일본 외환 당국이 지난 4월 29일 단 하루 동안 개입을 위해 엔화를 약 6조 엔(약 57조 원)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7일 일본 재무성은 4월 29일 하루에만 5조9천200억 엔 규모의 개입을 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이는 당시 달러-엔 환율이 160엔을 넘어서면서 과도한 엔화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실시된 조치였다. 재무성 분기 데이터에 따르면 일본 당국은 4월 말 대규모 매입 직후 지난 5월 1일에 추가로 3조8천700억 엔을 투입했다. 당국의 개입으로 당시 달러-엔 환율은 160.207엔까지 상승한 후 빠르게 하락하며 151.861엔까지 레벨을 낮췄다. 그러나 이후 점차 오름세를 보이며 지난 7월 초에는 162엔 수준까지 오르며 1986년 이후 가장 높은 환율을 기록했다. 이후 엔화 약세 우려에 개입 불안이 커진 가운데 일본은행(BOJ)이 금리 인상 조치에 나서고,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안전 자산 선호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달러-엔은 지난 5일 144엔대까지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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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부총재 "시장 불안시 금리 인상하지 않을 것"(상보)

- 우치다 신이치 일본은행(BOJ) 부총재는 당분간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며 시장이 불안할 때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7일 일본은행에 따르면 우치다 부총재는 이날 하코다테 지역의 경제 리더와의 간담회 연설에서 일본 경제와 통화 정책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우치다 부총재는 "최근 시장 움직임이 극도로 변동성이 크다"며 "최대한 경계심을 갖고 경제,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보며 정책 방향에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 변동성의 결과로 경제 전망과 리스크에 대한 견해, 전망치 달성 가능성 등에 변화가 생기면 금리 경로가 분명히 바뀔 것"이라면서 "시장이 불안정할 때 금리를 인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의 "실질 금리는 매우 낮고 통화 여건은 매우 완화적"이라며 "BOJ가 정해진 속도로 금리를 인상하지 않는 한, 통화 정책이 시대에 뒤처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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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채권시장 과잉 반응 방관이 나아…긴급 인하 역효과"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글로벌 주식시장 폭락 등에 긴급히 금리로 대응할 필요가 없다는 제언이 제기됐다. 역효과가 클 수 있는 만큼, 채권시장의 과잉 반응을 방관하는 편이 낫다는 진단이다. 월가의 저명한 경제학자이자 알리안츠그룹의 고문인 모하메드 엘 에리언은 6일(현지시간) 외신 기고를 통해 "주식시장의 급격한 매도세가 출현한 이후 연준이 긴급하게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압력이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요구에 중앙은행은 휘둘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8년 4분기처럼 연준은 시장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기보다는 방관자 입장에서 채권시장 등의 과잉 반응을 지켜보는 것이 낫다"며 "연준은 25bp 인하로 완화 사이클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8년에 연준은 금리 인상 사이클을 진행 중이었다. 상반기에 이어 9월에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했는데, 당시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는 이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시장의 아우성까지 겹치면서, 연준은 점도표에 제시한 전망을 깨고 2019년에 인하 기조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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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켓워치] 日 증시 반등에 되찾은 안정…국채↓주가·달러↑

- 6일(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은 일본 증시 반등 이후 안정을 되찾으며 공포 심리를 다소 털어냈다.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이후 촉발된 일본 증시 급락세가 멈추면서 뉴욕증시에서도 투매 심리가 진정됐다. 앞서 일본의 닛케이 225 지수는 12.4% 폭락 후 전일 10.2%로 사상 최대폭으로 반등 마감했다. 또한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설득력을 잃고 고용보고서에 대한 실망감이 지나쳤다는 인식이 고개를 들었다. 이에 9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50bp 금리 인하(빅 컷) 베팅도 약화됐다. 뉴욕 증시에서 3대 주가지수는 모두 1% 안팎의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엔비디아(3.78%), 메타(3.86%) 등 일부 주요 대형 기술주가 3%대 상승률을 보이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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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펠 "주식 복귀는 아직 일러…S&P500 10월까지 5,000까지↓"

- 미국 경기 침체 우려로 촉발된 글로벌 증시 매도세가 일단락됐으나, 약세장 위험은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6일(현지시간) 스티펠의 전략가 배리 배니스터는 보고서에서 "미국 주식 시장에 다시 뛰어들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미국 경제가 급격히 둔화되고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되면서 10월까지 S&P 500지수가 7월 최고점 대비 12% 하락한 5,000까지 조정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일반적으로 주가지수가 최근 상승장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할 때 조정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본다. 일부 조정 장세는 약세장으로 더 악화될 수 있으며, 약세장은 일반적으로 지수가 최근 고점 대비 최소 20% 하락할 때 발생한다. S&P 500지수는 지난해 10월 27일에 마지막으로 조정 영역에 진입했지만 최근 주식시장 매도세로 또다시 조정 직전까지 내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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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 2Q 매출 예상치 상회…시간 외 주가 하락

-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기업 레딧(NYSE:RDDT)이 2분기 매출 호조와 예상보다 축소된 손실을 보고했으나 시간 외 주가에서 하락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레딧은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1천10만 달러, 주당 6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4천110만 달러 손실 대비 줄어든 수준이다. 팩트셋의 설문조사에 참여한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32센트의 손실을 예상했다. 2분기 매출은 2억 8천12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1억 8천310만 달러에서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팩트셋의 예상치인 2억 5천400만 달러를 훨씬 웃돌았다. 일일 순 방문자 수는 9천120만 명으로 전년 동기 6천40만 명에서 증가했다. 이 또한 팩트셋 전망치인 8천406만 명을 훨씬 상회했다. 일일 순 방문자는 24시간 동안 한 번 이상 레딧 웹사이트의 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식별할 수 있는 사용자로 정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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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증시, 변동성 장세에 하락 출발…엔화 강세도 부담

- 7일 일본증시는 변동성 장세를 이어가며 하락세를 재개했다. 특히 엔화 강세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 오전 9시 9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788.34포인트(2.27%) 하락한 33,887.12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30.69포인트(1.26%) 하락한 2,403.52를 나타냈다. 닛케이 지수는 전일 사상 최대폭으로 반등한 만큼 최근 급락장에서 매도에 소극적이었던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면서 하락 출발했다.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면서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외환시장에서 엔화 강세 영향에 수출 관련주 중심의 닛케이 지수 낙폭이 비교적 더 큰 상황이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 5일 141엔대까지 밀린 후 현재 145엔을 부근으로 무거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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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강세 수혜주는…"변동성에 매수 기회 노려야"

- 글로벌 금융 시장이 최근 몇 년 간 보지 못한 변동성 장세를 나타낸 가운데 주요 변동성 요인인 엔화 강세에 수혜를 볼 종목들에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카네기 인베스트먼트 카운셀의 리서치 디렉터인 그렉 할터는 '스트리트 사인 아시아'에 출연해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장기적으로 정말 좋은 기회가 될 일시적인 문제"라며 "실제로 이러한 변동성을 이용해 부당하게 저평가된 종목을 매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낸스마켓(BML)의 최고투자책임자(COO)인 테드 알렉산더 또한 "패닉에 빠질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간 엔화가 너무 쌌기 때문에 많은 주식이 펀더멘털에 비해 약간 비쌌다"며 "환시와 증시 두 시장 모두에서 사람들이 위험 성향을 조정하고 합리적인 수준의 분산 투자를 하기 위해 이런 종류의 변동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엔화가 강세를 보일 때 소매, 식음료, 가정용품과 같은 내수 업종과 의료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수출업체들을 추천했다. 반면 자동차 부문은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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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터 피츠제럴드 "지금 비트코인 채굴업체 주식 사야 하는 까닭"

- 미국 월가의 투자금융 회사인 캔터 피츠제럴드의 분석가들은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채굴 업체에 대한 노출을 확대하라고 권고했다. 블랙먼데이로 기록된 지난 5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을 포함한 대부분 자산이 폭락하면서 저가 매수 기회가 제공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캔터 피츠제럴드의 분석가들은 라이엇 플랫폼스(NAS:RIOT), 클린스파크(NAS:CLSK), 아이리스 에너지(NAS:IREN), 코어 사이언티픽(NAS:CORZ), 사이퍼 마이닝(NAS:CIFR) 등이 포함된 8개의 비트코인 채굴업체에 대해 비중확대 등급의 투자의견을 제시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코인메트릭스 데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은 지난 5일로 끝나는 3일 동안 11% 하락했다. 이는 관련 주식들의 실적도 끌어내렸다. 이들 종목은 이날 일부 반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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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시간 외 16% 폭락… 실적 부진에 美 수요 둔화 징후

- 세계 최대의 숙박공유 업체인 에어비앤비(NAS:ABNB)의 주가가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폭락하고 있다. 회사가 월가의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한 데다 미국 지역에서 수요가 둔화되는 징후가 포착됐다고 경고하면서다. 연합인포맥스 종목별 현재가(화면번호 7219) 등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이날 정규 거래 시간에 4.12% 상승해서 마감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16.38% 하락한 109.10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매출은 27억5천만달러에 달해 월가가 예상한 27억4천만달러를 살짝 웃돌았다. 순이익은 5억 5천500만 달러이고 주당순수익(EPS)은 0.86달러의 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보고됐다. 월가는 EPS가 0.92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6억 5천만 달러의 순이익에서 EPS가 0.98달러 이익이었던 데 비해 15% 쪼그라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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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섬유 전문 통신 루멘 테크놀로지스, 127% 폭등…AI 수혜 기대

- 광섬유 기반의 통신 네트워크 전문 기업인 루멘 테크놀로지스(NYS:LUMN)가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폭등하고 있다. 회사가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광섬유 네트워크 수요 확대로 혜택을 보고 있다고 밝히면서다. 연합인포맥스 종목별 현재가(화면번호 7219) 등에 따르면 루멘 테크놀로지스는 이날 정규 거래 시간에 93.05% 폭등한 데 이어 시간외 거래에서도 34.60%나 치솟은 6.73달러를 기록했다. 루멘이 전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AI 관련 수요 덕분에 50억 달러의 신규 사업을 확보했다고 발표한 영향 등으로 풀이됐다. 회사는 기존 고객들과 추가로 70억 달러의 매출로 이어질 수 있는 거래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이터 센터를 지원하기 위한 광섬유 인프라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 AI와 관련 클라우드 서비스가 상당한 실적 촉진제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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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ECB 총재 "달러-엔 조정은 적절…공황에 빠질 때 아냐"

-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전 총재(사진)가 최근의 가파른 엔화 강세에도 시장 전반이 공황상태에 빠질 때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최근의 엔화 강세가 시의적절하고 건전한 조정으로 평가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장 클로드 트리셰 전 ECB 총재는 유럽부채 위기에 대응해 증권 시장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유럽연합(EU) 통화정책의 근간을 세우며 ECB의 존재감을 확립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장 클로드 트리셰 전 ECB 총재는 인터뷰에서 "일본의 통화정책이 매파적으로 전환되고,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과 실망스러운 미국 고용 지표가 지난 2일과 5일에 걸쳐 전 세계 시장을 흔들었다"고 설명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트리셰 전 총재는 "이번 조정은 어떤 면에서 건전한 조정으로 볼 수 있다"면서 "물론 우리는 매우 신중하고 조심스러워야 하지만, 지난 2일과 5일 우리가 목도한 조정에 대해 타당하고 이해할만한 이유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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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맥쿼리가 '최고로 확신'하는 아시아 10대 주식은"

- 호주의 대표적인 투자은행인 맥쿼리는 한국의 SK하이닉스(000660)와 HD현대일렉트릭(267260) 등이 포함된 아시아 지역 10개 종목을 '최고의 확신' 종목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종목들이 글로벌 시장의 투매장세 속에 투자자들에게 저가 매수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믿는다는 이유에서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맥퀄리의 피터 윌리엄슨이 이끄는 주식 전략가들은 SK하이닉스(000660), HD현대일렉트릭(267260), TSMC(ADR)(NYS:TSM), 히타치(TSE:6501), 도쿄일렉트론(TSE:8035), 스기홀딩스(TSE:7649), 다이이찌산쿄(TSE:4568), NEC(TSE: 6701), 위윈코어퍼레이션(Wiwynn Corp)(TPE: 6669), 알칩(TPE: 3661) 등 10개 종목을 매수 추천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해당 종목들이 최근 하락세에 타격을 가장 크게 받은 종목들이지만 현재의 변동성이 가라 앉으면 더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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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비앙코 "글로벌 증시 급락…BOJ 탓"

- 최근 글로벌 증시 급락과 관련해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아니라 일본은행(BOJ)을 비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비앙코 리서치의 짐 비앙코 대표는 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다우지수와 S&P500 지수가 지난 5일 약 2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것은 BOJ가 금리를 인상하면서 엔 캐리 트레이드가 풀렸기 때문"이라고 게시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지난 5일 전 거래일 대비 4,451.28포인트(12.40%) 급락했다. 포인트 기준으로는 블랙먼데이 다음날인 1987년 10월20일 기록했던 3,837포인트(14.9%) 하락을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하락률도 역대 두 번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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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선물, 경기침체 공포 털어내며 약보합권

- 7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약보합권에서 머물렀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13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는 0.07% 내린 5,262.5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100 지수는 0.13% 하락한 18,155.75를 나타냈다. 간밤 뉴욕 금융시장은 일본 증시 반등 이후 안정을 되찾으며 공포 심리를 다소 털어냈다.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설득력을 잃고 고용보고서에 대한 실망감이 지나쳤다는 인식도 확대됐다. 이에 뉴욕 증시에서 3대 주가지수는 모두 1% 안팎의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엔비디아(3.78%), 메타(3.86%) 등 일부 주요 대형 기술주가 3%대 상승률을 보이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시간 외 거래에서는 슈퍼 마이크로컴퓨터(NAS:SMCI)가 10대 1 주식 분할을 발표하면서 1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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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금리, 亞시장서 상승…레벨 조정

- 미국 국채금리는 경기침체 공포에 따른 하락세를 일단 마무리하며 레벨을 조정하는 분위기다. 7일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전 10시 32분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1.20bp 오른 3.906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2.00bp 상승한 3.9990%를, 30년물 금리는 1.20bp 오른 4.1930%에 거래됐다. 간밤 미 국채금리는 모처럼 상승하며 최근의 급락세가 일부 진정됐다. 과도하게 가팔랐던 하락세 인식 속에 반발 매매가 우위를 점했다. 또한, 9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50bp 금리 인하(빅 컷) 베팅도 약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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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채 10년물 금리, BOJ 부총재 발언에 하락 전환

- 우치다 신이치 일본은행(BOJ) 부총재가 당분간 통화완화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시사하면서 일본 10년물 국채금리가 하락 전환했다. 7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전 11시 현재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68bp 하락한 0.8871%에 거래됐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0.9180%까지 상승했지만, 우치다 부총재의 발언이 나온 후 하락세로 전환했다. 우치다 부총재는 "당분간 통화완화책을 유지하고 금융 시장이 불안정할 때 금리를 인상하지 않겠다"며 "엔화 약세의 일시 중단으로 인플레이션 상승 리스크도 감소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2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1.12bp 올랐다. 30년물은 2.22bp, 40년물은 2.42bp 높아졌다. 모두 우치다 부총재 발언 이후 상승 폭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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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채권 CIO "연준, 조속히 금리 '4~4.5%'로 내려야"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릭 라이더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빠르게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라이더 CIO는 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최근 인플레이션 하락 추세와 함께 글로벌 시장 전반에서 나타난 가격 움직임은 "연준이 연방기금금리(FFR)를 4~4.5%에 더 가깝게 이동시켜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경제가 여전히 둔화하는,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임에도 그렇다"고 밝혔다. 그는 주거비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3개월 이동평균치를 연율화했을 때 1%를 밑돌고 있다고 지적한 뒤 "이는 연준의 (인플레이션) 2% 목표보다 크게 낮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시장이 5년 기대 인플레이션(inflation breakeven)을 2%보다 낮게 가격에 반영하고 있음을 고려하면 현재 연방기금금리 5.375%(중간값 기준)는 너무 제약적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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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요동 와중에…브라질 중앙銀, '금리 인상' 가능성 강력 시사

- 브라질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전망이 악화하면 정책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뜻을 강력하게 피력했다. 미국 경기침체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지만 헤알화 가치의 급락 속에 기대 인플레이션이 고개를 들고 있는 점을 좌시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6일(현지시간) 공개한 지난달 30~31일 통화정책위원회(Copom) 정례회의 의사록을 통해 "현재 단계에서 위원회는 미래 전략들에 대한 약속 없이 인플레이션을 좌우하는 요인들을 훨씬 주의 깊게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만장일치로 믿는다"고 밝혔다. 의사록은 "위원회는 적절하다고 판단되면 인플레이션이 목표에 수렴되도록 금리 인상을 주저하지 않을 것임을 만장일치로 강조했다"면서 "위원회는 계속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것이며, 향후 금리의 변동 가능성은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이라는 확고한 의지에 의해 결정될 것임을 상기시킬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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