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변동성 수개월 지속…물가보다 노동·소매지표 주목"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골드만삭스는 최근 미국 증시가 회복된 것에 너무 많은 의미를 둬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12일 호주파이낸셜리뷰(AFR)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미국 주식 담당 전략가는 "역사적으로 볼 때 향후 몇 달간 주식 상관관계와 내재 변동성은 오직 점진적으로만 '정상'으로 회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시 변동성이 완전히 잦아들기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코스틴은 지난 2000년 이후로 한 주간 방어주 성적표가 경기순환주를 5%포인트 이상 뒤처진 사례가 12차례 있었다며,골드만quot변동성수개월지속물가보다노동소매지표주목quot국제뉴스기사본문 이는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가 크게 증가했음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코스틴은 이번에도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며, 3개월 후에도 변동성은 이전 수준을 훨씬 상회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투자자들이 경기침체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기 때문에 노동시장과 소비자 관련 지표가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매주 목요일 발표되는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소매판매(15일), 월마트 실적(15일)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스틴은 "깜짝 급등이 없다면 인플레이션 지표의 중요성은 지난 수년에 비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미국 7월 CPI는 14일(현지시간) 발표될 예정이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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