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美 증시 훈풍·금융시장 안정 조짐에 상승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9일 유럽 증시는 지난밤 강세를 보인 미국 증시와 아시아·태평양지역 증시 상승 등을 추종하며 오름세로 출발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 38분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20% 오른 4,유럽증시시훈풍금융시장안정조짐에상승국제뉴스기사본문678.11을 나타냈다.

15분 지연된 영국 FTSE100 지수는 0.28% 상승한 8,167.43을, 독일 DAX30 지수는 0.15% 오른 17,707.33으로 거래 중이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21% 오른 7,262.34에 거래되고 있지만,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0.05% 하락한 31,725.45를 나타냈다.

경기 침체 우려가 불거졌던 미국에서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견조해 투자 심리가 되살아났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3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23만3천 명으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인 24만1천 명을 밑도는 수준이다.

지난밤 미국 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7% 가까이 폭등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기업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독일의 물가상승률 예비치는 확정치에서 변하지 않았다.

이날 독일 연방통계청은 독일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확정치가 예비치와 동일하게 전년 대비 2.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0.3% 올랐다.

독일 연방통계청은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억제되고 있다"며 "서비스 가격은 평균 이상으로 상승 중"이라고 전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7% 상승한 1.09230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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