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의 6월 채용공고 건수가 지난 5월과 비교해 거의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6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계절 조정 기준 구인(job openings) 건수는 818만4천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수치였던 823만건보다 4만6천건 줄어든 수준이다.
6월 구인 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94만1천건 감소했다.
미국의 구인 건수는 작년 말부터 1천만건을 밑돌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의 700만건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구인 비율(job openings rate)은 4.9%로 전월과 같았다. 구인 공고 비율은 전체 고용 및 구인의 합에서 구인의 비율을 산출한 것이다.
6월 채용(hires)은 534만1천건으로,미월구인건수약만건전월과비슷국제뉴스기사본문 전월치 565만5천건보다 감소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55만4천명 감소했다.
채용 비율(hires rate)은 3.4%로 직전월의 3.6% 대비 하락했다. 채용 비율은 전체 고용 중 채용 비율을 산정한 것이다.
6월 퇴직(separations)은 509만5천건으로 집계됐다. 직전월 수치 539만7천건보다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54만4천건 감소했다.
전체 퇴직 비율(separations rate)은 3.2%로 전월의 3.4%보다 낮았다, 퇴직 비율은 전체 고용 중 퇴직 비율이다.
퇴직자 수는 이직을 위한 자발적 퇴직(quits)과 해고(layoff and discharges) 등 비자발적인 퇴직을 모두 포함하는 수치다.
자발적 퇴직인 이직은 6월에 약 330만건으로 직전월과 거의 변화가 없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43만4천건 감소했다.
이직률은 2.1%이었다.
해고는 150만건으로 집계됐다. 해고 비율은 0.9%로 소폭 감소했다.
이직을 위한 자발적 퇴직은 통상 노동자들이 얼마나 일자리 전망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는지를 평가하는 지표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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