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재무상 "심각한 우려 갖고 주식시장 모니터링"(상보)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스즈키 순이치 일본 재무상이 일본은행(BOJ)과 함께 주식시장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스즈키 재무상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주가 하락의 원인을 말하기는 어렵다"며 "심각한 우려를 갖고 주식시장 움직임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일본은행과도 협력해 긴박감을 가지고 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한다"고 덧붙였다.

스즈키 재무상은 모니터링 대상으로 외환시장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환율이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스즈키 재무상은 "환율은 경제 펀더멘털을 반영해야 한다"며 "장기 투자자들은 시장이 급변할 때 침착함을 유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日재451.28포인트(12.40%) 급락한 31,458.42에 장을 마감했다.

포인트 기준으로는 블랙먼데이 다음날인 1987년 10월20일 기록했던 3,837포인트(14.9%) 하락을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하락률도 역대 두 번째였다.

연합인포맥스 통화별 현재가(화면번호 6416)에 따르면 오후 3시 7분에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3.29% 하락한 141.684엔의 장중 저점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142엔 밑으로 들어간 것은 지난 1월 3일 이후 처음이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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