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증시가 강세장 3년 차에 접어들면서 강력한 상승세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지만,년차강세장불안해증시투자해야하는이유국제뉴스기사본문 나티시스는 미국 주식이 다른 국가의 주식보다 성장에 훨씬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15일(현지시간) 나티시스 투자 매니저 솔루션의 잭 자나시에위츠 포트폴리오 전략가는 "미국 증시가 5년간의 강세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지난 2년처럼 강력한 상승세가 지속되지는 않겠지만, 자금이 다시 시장으로 돌아온다면 미국 증시로 들어올 것"이라고 전했다.
자나시에위츠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와 인플레이션이 2% 목표로 서서히 내려가는 상황이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기업 지표들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이익률 상승과 예상 수익 증가, 생산성 향상 및 노동비용 절감 등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금리가 낮아지면서 채권시장은 매력도가 떨어진다"며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주식에서 채권으로 자금을 이동할 가능성은 작다"고도 분석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언급한 고율의 관세가 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중국에 60% 관세는 협상 시작점일 뿐이며 실제로는 더 낮은 수준에서 타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자나시에위츠는 40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 중인데 "고객들의 위험 성향이 여전히 낮다"며 "포트폴리오가 과도한 리스크를 감수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여전히 4% 이상의 수익을 제공하는 정기예금(CD)에 몰려 있다"며 "자금이 다시 시장으로 돌아오면, 그곳은 미국 주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주식이 다른 국가의 주식보다 성장에 훨씬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며 "성장 속도는 둔화하겠지만 급격히 둔화하지는 않을 것이다"이라고 전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여전히 기술주를 보유하고 순환주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에도 매그니피센트 7 주식이 부진하지 않을 것"이라며 "최악의 경우, 벤치마크를 능가하지 못할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인공지능(AI) 기술의 새로운 이득을 얻을 기업들이 재편성될 것"이라며 "최종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기업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AI를 사용하는 기업들이 그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skang@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3시 42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