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 지수, 美 증시 약세에도 상승 출발 < 국제뉴스 < 기사본문

닛케이225 지수 틱 차트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일본 닛케이 지수가 상승세로 출발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였으나 엔화 약세 분위기 속에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들어온 것으로 추정됐다.

15일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현재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89% 상승한 38,日닛876.77을 기록했다.

토픽스 지수는 0.94% 오른 2,726.71을 나타냈다.

간밤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그동안 주가를 밀어 올리던 '트럼프 트레이드'가 소강상태에 진입한 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하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다.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이 상존했던 가운데 파월 의장의 발언이 차익 실현 움직임을 촉발한 재료가 됐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도 둔화 흐름이 정체된 점도 시장의 우려를 키웠다.

다만, 달러 강세에 따른 상대적인 엔화 약세의 여파가 일본 자동차 등 수출 관련주에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또한 2025 회계연도 3월(이번 분기)에 대한 순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일본의 대형은행 3곳에 대해서도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일본의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2% 상승하며 예상에 부합했다.

달러-엔 환율은 0.13% 오른 156.494엔을 기록했다.

sskang@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9시 2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