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고령 논란 속에 재선 도전을 포기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이벤트에 대한 베팅사이트인 폴리마켓에서 17일(현지시간) 오후 해리스 부통령은 16%의 확률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65%) 다음으로 대선 승리 확률이 높은 정치인에 이름을 올렸다.
하루 전보다 10%포인트 상승하면서 바이든 대통령(12%)을 제친 것이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에 대한 베팅에서도 해리스 부통령(45%)은 바이든 대통령(43%)을 소폭이나마 앞서게 됐다.
이날 앞서 ABC뉴스는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 지난 주말 바이든 대통령과의 단독 회동에서 국가와 민주당을 위해 연임 도전을 끝내는 게 좋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슈머 원내대표실은 "ABC의 출처가 척 슈머 상원이나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아닌 한 그 보도는 근거 없는 추측"이라면서 "슈머 대표는 자기 코커스의 견해를 토요일에 바이든 대통령에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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