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증시, 차익실현에 하락 출발…엔화 약세는 지지력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27일 일본증시는 최근 상승세가 이어진 데 따른 차익실현으로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15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308.10포인트(0.78%) 하락한 39,日증358.97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8.78포인트(0.31%) 하락한 2,794.17을 나타냈다.

닛케이 지수는 전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한 데 따른 차익성 매도에 하락 출발했다.

뉴욕 증시에서 주요 반도체 메모리 업체인 마이크론(NAS:MU)의 시간 외 주가가 하락한 데 따라 일본 증시에서도 동경 전기(TSE:8035) 등 반도체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몰릴 수 있다.

마이크론은 2024년 3∼5월 결산 실적에서 매출과 주당 순이익 측면에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으나 실적 발표 전부터 주가가 크게 올라 실적 발표 이후 매도세가 나타났다.

다만 최근 급격한 엔화 약세에 기계, 자동차 등 대형주에 대한 관심은 여전해 지수에 지지력을 더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부터 160엔 수준으로 올라서며 37년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간다 마사토 재무관은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과도한 엔화 가치 하락 억제에 나섰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17% 하락한 160.520엔을 보이고 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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