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정치 불확실성 고조…"여론조사 기반한 투자는 위험"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각종 선거로 글로벌 정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글로벌정치불확실성고조quot여론조사기반한투자는위험quot국제뉴스기사본문 여론 조사를 기반으로 투자에 나서는 것은 위험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프린시플 에셋 매니지먼트의 시마 샤 전략가는 최근 프랑스를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 정치적 서프라이즈가 발생해 시장이 흔들렸다며, 투자자들이 향후 다가올 선거에 대한 예측을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성급하게 바꾸는 것은 삼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샤 전략가는 "최근 멕시코, 인도, 유럽연합의 선거 결과는 놀라웠다"며 "예상치 못한 정치적 이슈로 발생할 수 있는 변동성이 부각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이벤트들은 선거 전 여론조사에 의존해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위험하다는 점을 나타낸다"며 "예상밖 결과로 증시와 외환시장이 빠르게 혼란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샤 전략가는 "향후 몇 달간 프랑스와 영국, 일본에서 선거가 있을 예정이며 가장 큰 선거는 미국 대통령 선거"라고 말했다.

프랑스는 이달 30일 조기 총선 1차 투표가 치러지며, 2차 투표는 다음 달 7일 실시된다. 영국 총선은 내달 4일로 예정돼 있고 미국 대선은 11월에 치러진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달 27일 첫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샤 전략가는 "최근 선거에서 알 수 있듯이 선거일날 충격은 드문 일이 아니다"며 "누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지 예상해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것은 위험한 전략"이라고 지적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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