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마켓 브리핑](12월19일) < 국제뉴스 < 기사본문

*12월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 다우 2.58%↓ S&P500 2.95%↓ 나스닥 3.56%↓

-미 국채 10년물 금리 :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1.40bp 급등한 4.499%

-달러화 : 엔화·유로화에 강세. 달러 지수는 전장 106.980보다 1.156포인트(1.081%) 급등한 108.136

-WTI : 전장 대비 0.50달러(0.71%) 높아진 배럴당 70.58달러

*시황요약

△뉴욕증시는 내년 금리 인하 폭 축소를 시사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 회의 결과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투자심리에 찬물을 끼얹어 일제히 급락 마감.

우량주 그룹 다우지수는 장 초반,뉴욕마켓브리핑월일국제뉴스기사본문 9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끊고 반등에 성공하는 듯했으나 통화정책 회의 결과가 나온 후 변동성이 커지면서 방향을 틀어 10거래일 연속 하락. 1974년 10월(11거래일 연속↓) 이후 최장기간 하락 기록. 중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지수도 4.36% 떨어짐.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7'(M7) 전 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테슬라 하락률은 8.28%에 달했음. 아마존은 4.6%, 애플은 2.14% 낮아졌고 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구글 모기업)·메타(페이스북 모기업)도 각각 3% 이상 뒷걸음쳤음.

업종별로 보면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모두가 1% 이상 하락한 가운데 임의소비재(4.74%↓)·부동산(3.97%↓)·통신서비스(3.16%↓)·금융(3.03%↓) 업종의 낙폭이 두드러졌음.

△ 국채가격도 급락하며 발작을 일으킴. 사실상 금리인하 사이클이 조기 종료되고 금리동결 단계로 접어들면서 정책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분석.

달러화 가치는 주요 통화들에 대해 전방위적 강세를 나타내며 크게 올랐음.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108선을 넘어섬. 연준이 예상대로 금리를 내리면서도 매파적 색채를 강력히 드러냄에 따라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면서 달러를 끌어올림.

뉴욕 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 수출이 크게 늘었다는 소식에 상승.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에 대한 부담감에 장중 오름폭은 상당 부분 축소.

*데일리 포커스

-연준, 3연속 금리 인하…내년 인하 '4회→2회' 축소(상보)[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36883]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세 번 연속으로 정책금리를 인하.

18일(현지시간) 연준은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를 4.25~4.50%로 종전보다 25bp 내린다고 밝힘.

앞서 연준은 작년 7월 25bp 인상을 끝으로 금리를 동결해 오다가 지난 9월 전격적인 '빅 컷'(50bp 인하)으로 완화 사이클로 방향을 전환했고, 11월에는 통상적인 25bp로 인하폭을 줄임.

이번까지 세 번의 회의에 걸쳐 총 100bp가 인하됨에 따라 FFR 목표범위는 2022년 12월 FOMC의 결정 수준으로 되돌아갔음.

FOMC 참가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dot plot)는 내년 총 50bp의 추가 인하를 시사. 25bp씩 내린다면 두번 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의미로, 석달 전 4회의 절반으로 축소.

2025년 말 금리 전망치(이하 중간값 기준)는 3.875%로 지난 9월에 비해 50bp 상향. 2026년 말 금리 전망치는 3.375%로 역시 50bp 상향됐고, 2027년 말 전망치는 3.125%로 25bp 올라갔음. 이 경로라면 '2025년 50bp → 2026년 50bp → 2027년 25bp'의 추가 인하가 이어지게 됨.

-"조정 규모와 시점 고려"…12월 FOMC 성명, 이전과 달라진 점[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36889]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는 25bp의 추가 인하 결정을 내린 이달 통화정책회의에서 경제 전반에 대한 평가를 토씨 하나 다르지 않게 유지.

연준은 18일(현지시간) 내놓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에서 경제활동이 "견조한 속도로 확장돼 왔다"는 종전 판단을 되풀이.

고용과 관련해서는 "올해 초 이후 노동시장 환경은 전반적으로 완화했으며, 실업률은 상승했지만, 여전히 낮다"는 문구를 다시 사용.

인플레이션에 있어서는 "2% 목표를 향한 진전을 이뤘지만, 여전히 다소 높다"는 평가가 그대로 제시.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를 '4.25~4.50%'로 내렸다는 대목 외에 유일한 변화는 향후 금리 조정과 관련해 "규모와 시점(the extent and timing)"을 고려하겠다는 표현이 추가된 것.

이는 연속 인하 국면은 이달을 기해 끝났으며, 앞으로는 인하를 잠시 중단하는 시기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

-12월 FOMC에 대한 전문가 시각

18일(현지시간) 마무리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올해 마지막 회의 결과에 대해 월가 전문가들은 매파적이라고 평가하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차기 행정부와의 '영점'을 잡고 있는 과정이라고 분석.

JP모건의 데이비드 켈리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내년 금리인하 횟수 전망치를 2회로 낮춘 연준의 점도표에 놀라지 않았다며 연준이 더 신중하게 통화완화 정책을 펴기 위해 정지 작업에 들어갔다고 평가.

켈리는 "현재 정권 교체기에 일종의 공백기가 있다"며 "어느 시점이 되면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기준금리를 더 내리라는 압박이 다소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음.

브랜디와인글로벌의 잭 맥킨타이어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연준은 통화정책의 새로운 단계인 일시 정지 단계에 들어섰다"며 "이 기간이 길어질수록 시장은 금리인상과 금리인하를 동등하게 평가해야 할 가능성이 커졌고 이같은 정책 불확실성은 내년 금융시장을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 것"이라고 언급.

더블라인캐피털의 제프리 건들락 최고경영자(CEO)는 "위험 자산과 매우 고평가 상태인 증시는 기준금리가 덜 인하될 것이라는 생각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파월의 기자회견에서 얻은 요점은 공격적인 금리인하 사이클이 없을 것이라는 점이었고 시장은 그거에 거의 동조하고 있다"고 평가.

프린시펄애셋매니지먼트의 시마 샤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향후 금리 경로에 "상당한 수정"이 있었다며 이는 "이번이 마지못한 인하였음을 시사한다"고 짚었음.

*아시아 시간대 주요 지표

▲N/A BOJ 금융정책결정회의 2일차·기준금리 결정

▲1530 우에다 BOJ 총재 기자회견

▲1600 독일 1월 GfK 소비자신뢰지수

*미국 지표/기업 실적

▲2100 BOE 기준금리 결정

▲2230 미국 Q3 GDP(확정치)

▲2230 미국 Q3 PCE 및 개인소득

▲2230 미국 주간 신규실업보험청구자수

▲2230 미국 Q3 기업이익

▲2230 미국 12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

▲0000(20일) 미국 11월 CB 경기선행지수

▲0000 미국 11월 기존주택판매

▲0100 미국 12월 캔자스시티 연은 제조업활동지수

▲나이키, 페덱스 등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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