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24일 일본증시는 미국 채권 금리 상승에 따른 미국 증시 부진에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4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320.32포인트(0.84%) 하락한 37,日증784.54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23.56포인트(0.89%) 하락한 2,613.40을 나타냈다.
닛케이지수는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미국 증시에서 3대 지수는 모두 하락했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사흘 연속 하락한 데 따라 일본 주가 지수도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미국 채권 시장에서 장기 금리가 상승하면서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이어졌다.
미국 국채 10년 만기 금리는 전일 3개월 만에 최고치인 4.26%까지 오른 후 현재 4.25%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경제의 회복세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가능성이 커졌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진 영향도 반영됐다.
이에 기술주에서도 광범위한 매도세가 나타나고 있다.
한편 일본 내에서는 오는 27일 중의원 선거에서 여당의 고전이 예상된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어 증시에서도 공격적인 매수는 제한되는 모습이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04% 하락한 152.600엔을 보이고 있다.
syyoon@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9시 0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