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주요 국제금융뉴스] (30일)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美 대선서 누가 당선되든 부채 위기 악화…금 추가하고 장기 국채 피해야"

-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누가 당선되든 미국의 국가 부채 위기가 악화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면서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두 후보 모두 적자 지출을 늘리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포트폴리오에 금을 늘리고 장기 국채를 피하라고 조언했다. 특히 11월 대선 이후 민주당 혹은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하는 블루 또는 레드 스윕이 발생하면 정부 지출 수준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 미국의 국가 부채는 35조 달러를 넘어선 상황이다. 특히 팬데믹 경기 부양책 이후 국가 부채는 2019년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103%에서 현재 120%까지 급증했다. 이대로 방치하면 재정적자는 계속해서 증가해 GDP 성장률을 끌어내릴 수 있다. 전문가들은 재정 적자가 늘어나면 달러화의 가치가 하락하기 때문에 달러 이외 자산에 대한 노출을 늘리고 금과 같은 헤지 수단을 추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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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끝나면 비트코인 얼마나 오를까…역대 대선 패턴과 전망

- 미국 대통령 선거를 일주일도 남겨두지 않은 가운데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이목이 대선 결과에 집중되고 있다. 매번 대선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했던 만큼 신고점 기록과 더불어 암호화폐 전반에 온기가 퍼지길 기대하는 모습이다. 30일 연합인포맥스 거래소별 현재가(화면번호 2521)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BTC/USDT) 가격은 다시 7만2천 달러를 넘어섰다. 올해 초 비트코인은 가파르게 상승해 지난 3월 73,776.99달러(바이낸스 기준)로 최고점 기록을 세운 후 5만 달러와 7만 달러 사이를 오가며 등락했으나 이달 초 이후 상승세를 보이며 최고점에 근접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과거 세 차례 대선 이후 상당한 상승세를 나타낸 바 있다. 그만큼 투자자들은 이번 대선 이후 비트코인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과거와 달리 현재 암호화폐 산업은 막대한 선거 자금 지원 등으로 미국 대선의 판도를 가를 만큼 영향력이 커졌다. 이번 대선에서 관련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비트코인 가격에 유난히 영향을 미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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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세계 경기둔화 우려…예상치 못한 관세 리스크"

- 미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JP모건은 예상치 못한 관세 리스크가 글로벌 경기 둔화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9일(현지시간) JP모건의 데이비드 켈리 수석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미국 경제의 호조가 견고한 경제 성장과 낮은 실업률, 견조한 기업 수익, 점진적인 인플레이션 하락으로 이어져 매우 온건한 경제 전망을 만들어내고 있다"면서도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최근 4분기 중 3분기 동안 3%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 소비자 지출도 가속하며 지난 3분기는 인플레이션 조정 기준으로 3.5%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9월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된 것도 경제 안정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켈리는 현재 높은 주식 밸류에이션과 미래 수익 제한 가능성, 그리고 대형 성장주의 편중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러한 우려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내 또는 국제적인 정치적 충격의 가능성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장기적인 경제 전망에서 가장 큰 리스크로 '관세를 동반한 치열한 무역 전쟁'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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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켓워치] 그래도 11월 인하는 변함 없다…국채·달러↑주식 혼조

- 29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뉴욕자본시장은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25bp 인하한다는 컨센서스를 이어가며 매매를 진행했다. 미국채 금리는 10년물이 장중 4.3390%까지 올랐다가 대기 매수세가 들어오며 하락 마감했다. 달러 가치는 소폭만 올랐고, 주식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국채가격이 3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오후 들어 치러진 7년물 입찰이 양호한 결과를 보이자 저가 매수세가 강력하게 유입되는 양상이었다. 미국의 경제지표는 엇갈린 방향을 보인 가운데 입찰 호조가 국채가격의 방향을 최종 결정했다. 미국의 9월 구인건수는 예상을 꽤 밑돌았으나 10월 소비자신뢰지수는 '빅 서프라이즈'를 연출했다. 뉴욕증시는 구글 모기업 알파벳을 위시한 빅테크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나스닥지수를 신고점까지 끌어올린 가운데 우량주 그룹 다우지수가 뒷걸음질치면서 혼조 마감했다. 미국 달러화 가치가 소폭 상승했다. 달러인덱스(DXY)는 장중 3개월 만의 최고치까지 오른 뒤 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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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실적 개선에 배당금 확대

- 글로벌 신용카드사 비자(NYS:V)가 배당금을 늘렸다. 2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비자는 분기 배당금을 기존 53센트에서 59센트로 상향 결정했다. 13%가 늘어나 연간 배당금은 2.36달러가 됐다. 인상된 배당금은 오는 12월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이 개선된 영향이다. 비자의 분기 순익은 53억2천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2.65달러를 나타냈다. 전년 대비 13.7% 증가했다.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분기 매출 역시 전년보다 12% 늘어 96억2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의 예상치를 7억달러 정도 상회했다. 비자는 다음 분기의 EPS 성장률도 두 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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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주가 내리막길 지속…수익성 우려 대두

- 미국 대형 음료 기업인 코카콜라(NYS:KO)의 최근 주가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현지에서는 수익성이 우려된다는 인식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연합인포맥스 종목 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코카콜라의 주가는 전일 대비 1.66% 하락한 65.56달러에 마감했다. 5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이달 들어서 8.8%가 내려왔다. 최근 발표한 실적은 기대치에 부합했지만, 점차 수익성이 악화가 걱정되는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코카콜라의 3분기 순매출은 118억5천만달러로 시장 예상치(116억1천만달러)를 상회했다.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모틀리풀은 신흥 시장에서 코카콜라 제품들의 판매량이 감소한 점을 지적했다. 특히 인도에서 부진했는데, 장기적인 성장 동력이 약해질 수 있다고 봤다. 코카콜라는 가격을 크게 올리거나 낮출 수 없다는 특징이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장기 투자자라면 최근의 주가 조정을 노려볼 만하다고 매체는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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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귀금속으로 자금 이동…이제 초기 단계"

- 고공행진 하는 금과 은 등 귀금속에 앞으로 수년간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진단이 제기됐다. 옵션 및 상품 거래를 분석하는 테이스티라이브의 크리스 베키오 글로벌 거시경제 헤드는 29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를 통해 "최근 몇 주와 몇 달 동안의 움직임을 보면 금과 은이 높은 수준의 상승 모멘텀을 경험했다는 것은 매우 분명하다"며 "우리는 수년간 귀금속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전환 국면에서 이제 초기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연합인포맥스 선물현재가(화면번호 7229)에 따르면 오는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간밤 전일 대비 0.91% 상승한 2,781.10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15일부터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은 가격 역시 상승 추이가 상당해 금과 비슷한 궤적을 그리고 있다. 베키오 헤드는 미국의 기준금리가 낮아지고 이에 연동된 채권 등 금리 상품들의 매력이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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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시간외서 급락…'AI칩 매출 전망 예상 수준' 평가

- 미국 반도체 기업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NAS:AMD)가 예상에 부합하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했다. 29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AMD는 전일 대비 3.96% 급등한 166.25달러에 정규장을 마감했으나 시간외 거래에서는 7.43% 급락한 153.89달러를 기록했다. AMD는 지난 3분기에 조정기준 주당 92센트의 순이익과 68억2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주당 순이익은 LSEG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와 같았고 매출은 예상치(67억1천만달러)를 상회했다. AI 수요가 반영되는 데이터센터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22% 증가한 35억5천만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34억9천만달러를 넘었다.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AMD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한 것은 향후 실적 전망치가 시장 예상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회사 측은 올해 AI 칩인 데이터센터 그래픽 처리 장치 매출이 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3개월전 제시한 45억달러보다 높아진 수치지만 이미 전문가들이 예상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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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 예상 웃돈 분기 실적에 시간외 거래서 10% 급등

- 미국 소셜미디어 기업 스냅(NYSE:SNAP)이 예상치를 상회한 분기 실적에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했다. 29일(현지시간) 스냅 주가는 전일 대비 1.68% 상승한 10.89달러에 정규장을 마감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10.47% 급등한 12.03달러를 기록 중이다. 야후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스냅은 지난 3분기에 조정 기준 주당 8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5센트를 웃도는 수치다. 매출은 13억7천만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3억6천만달러에 부합했다. 글로벌 일일 활성 이용자 수는 4억4천300만명으로, 전망치인 4억4천100만명을 상회했다. 이용자당 평균 매출은 3.10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3.09달러였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고 순손실은 지난해 3억6천800만달러에서 1억5천300만달러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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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 3Q 흑자 전환에 주가 최고치…시간 외서 19% 급등

-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기업 레딧(NYS:RDDT)이 3분기에 흑자 전환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발표하자 시간 외 주가에서 급등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레딧 주가는 뉴욕 정규 거래에서 전일 대비 2.59% 상승한 81.75달러에 마감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레딧은 3분기에 매출 3억 4천 840만 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3억 1천360만 달러를 훨씬 뛰어넘었다. 순이익은 2천990만 달러로 예상 손실 800만 달러에 비해 흑자로 전환됐다. 흑자 전환은 3월 상장 이후 처음이다. 주당 순이익은 16센트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마이너스(-) 7센트를 상회했다. 레딧 주가는 실적 발표에 계속해서 상승했으며 정규 거래 마감 이후 미 동부 시간 기준 오후 5시 10분 현재 시간 외 거래에서도 19.84% 급등한 16.3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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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증시, 美 기술주 훈풍에 상승 출발

- 30일 일본증시는 미국 증시에서 주요 기술주 실적 훈풍을 타고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12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99.51포인트(0.77%) 상승한 39,203.19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16.56포인트(0.62%) 상승한 2,698.58을 나타냈다. 뉴욕 증시에서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된 가운데 반도체 관련주들이 상승한 영향이 일본 증시에도 반영되고 있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 실적이 호조를 보였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가 2.3%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증시에서도 동경전기(TSE:8035), 애드밴테스트(TSE:6857) 등 반도체 관련주에 매수세가 확산하고 있다. 반면 미국 대선과 같은 불확실한 이벤트를 앞두고 단기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 심리도 강해 상단은 다소 제한되는 모습이다. 이날 히타치(TSE:6501), 오리엔탈랜드(TSE:4661), 애드밴테스트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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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3분기 CPI 전년 대비 2.8%↑…예상치 하회(상보)

- 호주의 3분기 소비자물가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30일 호주 연방통계국이 발표한 관련 통계에 따르면 호주의 3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2.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인 2.9% 상승을 소폭 밑돈 수준으로 호주중앙은행(RBA)의 물가 상승률 목표치인 2∼3%에 부합했다. 호주의 3분기 CPI는 전 분기 대비로는 0.2% 올랐다. 이 역시 시장 예상치(0.3%)에 못 미쳤다. 지난 2분기 호주 CPI는 전년 대비 3.8% 상승한 바 있다. 3분기 호주의 근원 CPI는 전 분기 대비 0.8% 오르며 예상치에 부합했다. 전년과 비교해서는 3.5% 오르며 이 또한 예상치에 부합했다. 한편 RBA는 다음 달 4∼5일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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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분기 GDP 속보치 주목…"더 많은 성장, 더 적은 인플레이션"

-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시장의 시선이 쏠린 가운데 미국의 견고한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 완화가 기대된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시장 컨센서스상 3분기 미국 GDP는 계절성과 인플레이션 조정 기준 연간 3.1%의 견고한 속도로 성장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 분기보다 0.1%포인트 높은 수치로, 10분기 연속 성장률을 기록하는 셈이다. 이와 함께 인플레이션 상승률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목표치인 2%에 근접하거나 그 이하로 떨어졌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연준은 GDP 추정치에 포함된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를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로 사용한다. 이러한 성장 및 물가 기대와 동시에 지난 3분기가 GDP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마지막 시기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교차한다. 신용 우려와 고용 속도 둔화 신호에 따라 미국의 소비 지출이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고개를 들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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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트루스소셜, 머스크 소유 X 기업가치 뛰어넘어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업체 트루스소셜이 모회사인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DJT:NASDAQ) 급등에 힘입어 엑스(X·옛 트위터) 기업가치를 넘어섰다. 29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 해외종목 현재가(화면 7219)에 따르면 트럼프 미디어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8.76% 상승한 51.5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미디어는 지난달 24일 11.75달러 저점 이후 꾸준히 상승해 약 338% 급등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지면서 트럼프 미디어 주가도 함께 움직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이 103억달러에 달해 최대 경쟁사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유한 비상장사 X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X의 지분을 소유한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X의 기업가치는 94억달러로 추정된다. 머스크는 앞서 2022년 10월 트위터를 440억달러(약 57조원)에 인수한 뒤 비공개 기 업으로 전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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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트럼프 관세 적용 시 美 소매기업 수익 타격"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국을 포함한 전반적 관세 인상을 공약으로 내걸면서 소매기업의 수익 타격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30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UBS는 "중국에 대한 노출도가 높은 소매기업은 트럼프의 무역 정책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베스트바이(NYS:BBY), 파이브 빌로우(NAS:FIVE), 웨이페어(NYS:W)가 특히 위험에 처해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국산에 60% 관세를 부과할 뿐만 아니라 모든 수입품에 10∼20%의 보편 관세를 매기겠다는 입장이다. UBS는 "잠재적 관세로 상품 원가가 5% 상승하면 파이브 빌로우는 15%, 베스트바이와 웨이페어는 26%와 40% 이상 수익이 급감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파이브 빌로우와 베스트바이, 웨이페어는 모두 중국산 제품에 대한 노출도가 높다. 다만, UBS는 "과거 추세를 보면 소매업체들이 적응할 방법을 찾는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주식들도 잠재적인 실적 타격에서 벗어날 수 있는 독특한 상황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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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모기지 금리 변동성 확대에 주택건설주 '찬바람'"

- 미국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주택건설 관련 종목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 해외종목 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주택건설업체 닥터 호턴(NYS:DHI)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7.24% 떨어진 167.32달러로 장을 마쳤다. 레나(NYS:LEN)와 톨브라더스(NYS:TOL)은 2.29%와 2.18% 하락했으며, 풀티그룹(NYS:PHM)과 KB홈(NYS:KBH)도 3.21%, 1.95% 밀렸다. 고금리 장기화는 주택건설업종 실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닥터 호턴은 100억달러의 매출과 3.92달러의 주당순이익을 거둬 시장예상치를 밑돌았다. 또한, 향후 실적에 대한 실망스러운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주가 급락을 면치 못했다. CNBC에 따르면 닥터 호턴의 CEO(최고경영자) 데이비드 올드는 "금리 변동성 때문에 일부 주택 구매자들이 주택 구입을 망설이고 있다"며 "모기지 금리가 올해 초 최고치에서 하락했지만, 많은 잠재적 주택 구매자들은 2025년에 금리가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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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亞시장서 하락…3분기 GDP 속보치 대기

- 미국 국채금리는 3분기 미국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속보치 발표를 앞두고 아시아 시장에서 하락했다. 30일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전 10시 50분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1.20bp 내린 4.244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20bp 하락한 4.0980%를, 30년물 금리는 1.10bp 내린 4.4890%에 거래됐다. 간밤 뉴욕채권시장에서는 미 국채 입찰이 양호한 결과를 보이자 저가 매수세가 강력하게 유입됐다. 이에 미국 국채 금리는 2년물이 4.40bp 하락한 4.1000%, 10년물은 2.80bp 내린 4.2560%를 기록했다. 미 재무부가 실시한 7년물 440억달러어치 입찰에서 발행 수익률은 4.215%로 결정됐다. 사전 거래(When-issued) 수익률인 4.235%를 밑돌면서 강세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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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 법칙' 개발자 "美 10월 고용 마이너스일 수도…속지 마라"

- 내달 1일 발표되는 미국의 10월 비농업부문 고용 증가폭이 '마이너스'를 보일 수도 있지만 이에 현혹돼선 안 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기침체 가늠자로 유명한 '삼 법칙'(Sahm Rule)을 개발한 클라우디아 삼 뉴센추리 어드바이저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9일(현지시간) 자신의 홈페이지 기고에서 고용 증가폭이 마이너스인 경우는 "경제가 좋을 때도 드문 일이 아니다"라면서 10월 고용은 허리케인과 보잉 파업의 영향으로 그런 사례에 속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 이코노미스트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이사가 허리케인과 보잉 파업이 비농업 고용 증가폭을 10만명 축소시킬 수 있다고 예상했던 것을 기반으로 설명을 풀어나갔다.(지난 15일 송고된 '[ICYMI] '침묵기간'에 나오는 美 10월 고용…미리 언질 준 월러' 기사 참고) 그는 비농업 고용의 기조적인 증가세가 2017~19년의 평균인 매달 18만3천명으로 돌아갔다고 가정한 뒤 고용보고서의 표본오차에 따른 90% 신뢰구간(±13만명)을 적용했다. 이 경우 10월 비농업 고용 증가폭은 최대 31만3천명, 최소 5만3천명일 수 있다는 추정이 도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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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초박빙이라는데…여론조사·베팅 시장 중 뭐가 맞을까

- 미국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 결과와 금융 시장의 관측이 엇갈리고 있다. 미국의 주요 언론사들은 여론조사 결과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이 초접전 양상이라고 보도했지만, 온라인 베팅 시장을 비롯한 금융가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베팅사이트 폴리마켓을 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은 66%로 해리스 부통령(34%)을 크게 앞서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소유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의 모회사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의 주식에도 매수세가 몰리며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 시장의 움직임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쪽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있다. 간밤 뉴욕 시장에서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장 중 한때 4.33%까지 오르며 지난 7월 초 이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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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내년 하반기 中 부동산 안정"…S&P글로벌·모건스탠리도 한목소리

- 중국의 부동산 시장이 내년 하반기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 안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와 S&P 글로벌 레이팅스, 모건스탠리 등 주요 리서치 회사들은 내년 중국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가 호황기 시절로의 복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일제히 분석했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22일 '중국 부동산 2025 전망 : 바닥이 보인다'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놨다. 이들은 이 보고서를 통해 "중국 부동산이 당국의 포괄적이고 조정된 부양책에 힘입어 마침내 지속적인 하락세의 변곡점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조치는 단편적인 부양책과는 다르다"고 평가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달 말 최고위급 회의를 열고 "부동산 시장의 침체를 멈추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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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선물, 亞 시장서 상승 폭 확대

- 30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58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36% 오른 5,892.0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 100지수는 전장 대비 0.42% 높아진 20,783.50을 나타냈다. 간밤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빅테크의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혼조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미 주가지수 선물은 뉴욕 장 마감 후 공개된 알파벳의 호실적 여파로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세계 최대 검색 엔진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3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급증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알파벳 주가는 간밤 뉴욕 장에서 전장 대비 1.66% 상승 마감한 뒤 시간 외 거래에서 5%대의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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