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고공행진 하는 금과 은 등 귀금속에 앞으로 수년간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진단이 제기됐다.
옵션 및 상품 거래를 분석하는 테이스티라이브의 크리스 베키오 글로벌 거시경제 헤드는 29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를 통해 "최근 몇 주와 몇 달 동안의 움직임을 보면 금과 은이 높은 수준의 상승 모멘텀을 경험했다는 것은 매우 분명하다"며 "우리는 수년간 귀금속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전환 국면에서 이제 초기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연합인포맥스 선물현재가(화면번호 7229)에 따르면 오는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간밤 전일 대비 0.91% 상승한 2,수년간귀금속으로자금이동이제초기단계quot국제뉴스기사본문781.10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15일부터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은 가격 역시 상승 추이가 상당해 금과 비슷한 궤적을 그리고 있다.
베키오 헤드는 미국의 기준금리가 낮아지고 이에 연동된 채권 등 금리 상품들의 매력이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러한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의 관세 도입과 주요 제조업 기업의 이전 등 인플레이션(가격 상승) 상방 압력이 장기적으로 남아 있다고 판단했다. 이를 헤지하려면 귀금속이 적합하다는 것이다.
그는 "궁극적으로 더 높은 구조적 인플레이션과 앞으로의 생산성 감소가 전개될 수 있다"며 "달러 기준으로 모든 것이 조금 더 비싸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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