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무디스는 최근 호주 물가 상승률이 가속화되자 호주중앙은행(RBA)이 조만간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26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해리 머피 크루즈 이코노미스트는 "호주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8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호주 통계청(ABS)은 지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0%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보다 0.2%포인트 웃돌았으며 지난 4월과 비교하면 0.4%포인트 올랐다.
크루즈는 "5월까지 잘못된 방향으로 치닫고 있는 인플레이션은 거주비 부담 완화와 감세를 앞두고 나온 반갑지 않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RBA가 가계 허리띠를 졸라매도록 유도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지출을 경제에 주입할 위험이 있다"며 "호주 정부는 돈의 소비 대신 저축을 원하지만,무디스quotRBA인플레우려에월금리인상배제못해quot국제뉴스기사본문 가계가 받는 압박은 그럴 가능성이 작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여전히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추가 금리 인상이 아니라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 확신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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