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은행(BOJ)이 정례 국채 매입 축소를 통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결정했다. 당장 시행한다기보다 일단 방향을 시사하고 구체적인 규모를 다음 회의에서 다시 논의한다.
14일 BOJ가 공개한 금융정책결정위원회(금정위) 회의 성명에 따르면 BOJ 금정위는 정례 국채,테이퍼링결축소규모다음회의서발표상보국제뉴스기사본문 기업어음(CP), 회사채 매입 규모를 줄이기로 결정했다. 한 명의 위원이 반대했고, 8명이 찬성했다.
하지만, 당장 월별 국채 매입 규모를 어느 정도로 낮출지는 공표하지 않았다. 금정위는 성명에서 참고 사항을 통해 "시장참가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다음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앞으로 1~2년 정도의 매입 축소 금액에 대한 세부적인 계획을 결론 낼 것"이라고 밝혔다.
BOJ는 현재 월간으로 6조엔 정도의 국채를 매입 중이다. 지난 10일 기준으로 국채 보유 잔액이 585조5천억엔 정도다.
더불어 BOJ 금정위는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시장의 예상과 부합한다. 시장참가자들은 BOJ가 3분기에 추가를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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