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에서 한 주간 신규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의 수가 감소세를 이어갔다.
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 22만7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주보다 5천명 감소한 수치다.
이번 수치는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 23만1천명을 밑돌았다. 8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직전주 수치는 23만2천명으로 기존 집계치보다 1천명 상향 조정됐다.
변동성이 덜한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23만명으로 직전주보다 1천750명 감소했다. 직전주 수치는 23만1천750명으로 기존보다 250명 상향 조정됐다.
이미 1주일 이상 연속으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 수도 감소했다.
지난달 24일까지 집계된 주간 연속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183만8천명을 기록했다. 직전주보다 2만2천명 줄어든 수준이다.
직전주 수치는 186만명으로 8천명 하향 조정됐다.
모든 프로그램에서 실업보험을 받는 사람의 수 또한 감소했다.
지난달 17일로 끝난 주간까지 모든 프로그램에서 계속 보험을 받는 사람의 수(계절 비조정 기준)는 186만7천770명을 기록했다. 직전주보다 1만5천306명 줄었다.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줄어들었다는 것은 해고율이 여전히 낮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전일부터 발표된 미국의 구인·이직(JOLTs) 보고서,미주간신규실업보험청구자수만천명전주보다천명↓상보국제뉴스기사본문 ADP 민간 고용 보고서가 부진했던 가운데 견조한 실업 지표는 고용 시장의 냉각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에게 약간의 안도감을 제공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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