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비트코인 가격 급등에 따라 일본 증시에서도 '비트코인 가격 민감도가 높은' 종목에 대한 관심도가 커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투자은행(IB) 노무라는 "거래소 주식과 반도체,노무라비트코인처럼거래되주식은quot이상상승여력quot국제뉴스기사본문 IT, 비철 종목이 비트코인을 추종하지만 현재 (비트코인에 비해) 뒤처지고 있다"며 10가지 종목을 소개했다.
분석가들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연말까지 1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2520)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81,711.99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올해 들어 84% 이상 상승했다.
특히 트럼프는 대통령 연임에 도전하면서 여러 '친(親) 암호화폐' 이니셔티브를 약속했다.
노무라의 애널리스트들은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그의 주장은 자연스럽게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노무라는 비트코인 가격에 민감도가 높은 10가지 일본 주식을 제시했으며 여기에는 비트코인 채굴로 인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반도체와 IT와 같은 '인접 산업'도 포함됐다.
일본마이크로닉스(TSE:6871)의 경우 상승 여력이 80%가 넘는 것으로 추산됐다.
노무라에 따르면 밸류커머스(TSE:2491), 푸드앤드라이프컴퍼니스(TSE:3563), 넥슨 일본(TSE:3659), 산산(TSE:4443), 도와 코퍼레이션(TSE:6315), 로체(TSE:6323), 일본마이크로닉스, 미쓰이하이텍(TSE:6966), 가나데비아(TSE:7004), 소프트뱅크그룹(TSE:9984)이 비트코인과 함께 상승 여력이 큰 종목으로 꼽혔다.
팩트셋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마이크로닉스와 도와에 대해 대부분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마이크로닉스를 다루는 애널리스트들은 평균 7,033.33엔(46.05달러)의 목표 주가를 제시하고 있다. 이는 현재 종가 기준 거의 89%의 상승 잠재력을 의미한다.
도와의 평균 목표 주가는 3,466.67엔으로 제시했다.
또한 거대 투자 운용사인 소프트뱅크 그룹의 경우에도 인공지능(AI)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됐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 주식을 다루는 애널리스트 20명 중 16명이 매수 또는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평균 목표 주가는 11,931.20엔으로 25.8%의 상승 가능성을 시사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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