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정부가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령 선포에 대해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계엄령 선포에 관련한 연합뉴스의 질의에 바이든 행정부는 한국 정부와 연락하고 있는 중이라며 "상황을 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답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다음 주부터 일본과 한국을 잇달아 방문해 각각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과 김용현 한국 국방장관을 만나는 방안을 조율 중이다.
이번 방문은 이날 계엄을 선포하기에 앞서 계획됐던 것이다. 당초 한미일 삼각 군사 공조 체제를 재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던 이번 방문은 계엄 선포에 따라 긴급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격상될 수 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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