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가, 이틀째 하락…단기 급등 후 숨 고르기 < 국제뉴스 < 기사본문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단기간 급등한 데 따른 조정 양상이 이틀째 이어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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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별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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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9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5.30bp 오른 4.24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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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4.10bp 상승한 4.502%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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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4.80bp 뛴 4.454%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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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 폭은 전 거래일의 -27.3bp에서 -26.1bp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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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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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금리가 이틀째 상승세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7월 들어 급락한 이후 조정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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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10년물 국채금리는 올해 3월 이후 최저치까지 내려앉았다. 단기 낙폭 과대라는 인식이 나올 법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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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국채금리는 일시적 조정을 겪는 것일 뿐 금리하락 추세는 여전히 강하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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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체방크의 짐 라이드 전략가는 "전날 미국 경제지표가 다시 약하게 나오면서 장 초반에는 국채금리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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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3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 24만3천명으로 집계됐다. 직전 주보다 2만 명 증가한 수치이자 약 1년래 최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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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보험 청구자수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고용 시장이 냉각되고 있다는 뜻이다. 이는 금리인하에 우호적인 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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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주요 지표의 발표는 예정되지 않은 가운데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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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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