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일제히 소폭 상승…BOE 기준금리 결정 '촉각'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유럽 증시는 20일 일제히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 시각으로 20일 오후 4시 38분 유럽 대표 종목을 모아놓은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62% 오른 4,유럽증시일제히소폭상승BOE기준금리결정촉각국제뉴스기사본문915.73을 나타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16% 상승한 8,218.12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67% 치솟은 18,189.66에 거래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43% 높아진 7,602.88를,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 MIB 지수는 0.47% 뛴 33,376.85를 가리켰다.

유럽 시장은 이날 밤 발표되는 주요 중앙은행들의 금리 결정을 대기하면서 숨죽이는 분위기다.

영국 런던의 잉글랜드은행(BoE)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영국 잉글랜드은행(BOE)의 기준금리 결정과 통화정책위원회 의사록이다.

영국은 물가상승률 둔화에도 기준금리를 5.25%로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물가상승률이 중앙은행 목표치인 2%에 도달했지만 당장 금리를 끌어내리기엔 부담이라는 분석이다.

노르웨이와 스위스 중앙은행도 이날 금리 결정을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노르웨이 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스위스 중앙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25bp 인하했다.

이날 밤엔 영국의 기준금리 결정 외에도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유의미한 재료가 여럿 나온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경제보고서, 독일의 6월 분데스방크 월간보고서와 Ifo 경제전망, 영국 산업동향 등의 발표가 모두 예정돼 있다.

미국에선 1분기 경상수지와 6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 등이 나오며 시장 참가자들의 시선을 끌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2% 하락한 1.07310달러에 거래됐다.

ygju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6시 4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