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연은 총재 "과열 징후 없으면 추가 금리 인하 예상"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
[출처: 시카고 연은]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오스틴 굴스비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경제를 억제하지도,시카고연은총재quot과열징후없으면추가금리인하예상quot국제뉴스기사본문 부양하지도 않는 중립 수준으로 금리를 낮추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굴스비 총재는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경제 과열을 보여주는 설득력 있는 증거가 없다면 연방기금금리를 계속 낮추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리가 얼마나 빨리 인하될지는 경제 전망과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다만, 전체적인 흐름은 명확한데, 이는 금리를 더 낮추고 중립 수준에 가까워지게 하는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립 금리에 대한 자신의 전망이 연준의 중간 추정치와 비슷하다고 언급했다. 연준은 지난 9월 경제 전망에서 이 수치를 2.9%로 제시한 바 있다.

연준은 현지시간으로 26일에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회의에서는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됐으며, 이는 9월의 50bp 인하에 이은 것이다.

12월 회의를 앞두고 최근 연준 인사들이 견조한 성장과 상승하는 물가를 이유로 금리 인하에 신중한 발언을 내놓는 가운데 굴스비 총재는 "한 달 치 데이터로 성급한 결론을 내려서는 안 된다"며 "최근 몇 달간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예상보다 낮게 나온 경우가 많았으며, 연준의 2% 목표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수준이었다"며 신중한 분석을 당부했다.

한편, 굴스비 총재는 지난 22일에도 앞으로 1년 동안 정책금리가 상당히 낮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인하 속도가 느려질 가능성을 열어뒀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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