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혼조 흐름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달러화지수는 한때 108선을 돌파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2일 오전 8시 30분께(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4.260엔으로,미달러화혼조달러화지수도터치국제뉴스기사본문 전장 뉴욕장 마감가 154.504엔보다 0.244엔(0.16%)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4210달러로, 전 거래일 종가 1.04786달러보다 0.006달러(0.55%) 내렸다.
유로-엔 환율은 160.75엔으로, 전일 종가인 161.90엔보다 1.15엔(0.71%) 밀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DXY)는 전장 마감 107.016보다 0.454포인트(0.42%) 상승한 107.470을 기록했다.
이날 한때 달러화지수는 108대를 터치했다. 뉴욕시간 새벽 한때 달러화지수는 108.066선으로 올랐다. 이는 2022년 11월 이후 약 2년 만에 최고치다.
유로화가 큰 폭의 약세를 보이며 달러 강세를 촉발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한때 1% 이상 밀리며 2022년 11월 이후 가장 낮아졌다. 유로화가 달러화 대비 2년 만에 최대 약세를 기록했다는 뜻이다.
유로존의 11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1로, 10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서비스와 제조업 부문이 모두 급속한 위축세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이 지표로 인해 유럽중앙은행(ECB)이 12월 통화정책회의에서 '빅 컷'을 단행할 가능성이 50%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유력해졌다.
JP모건프라이빗뱅크의 매튜 랜던 전략가는 "이번 보고서는 50bp 인하 가능성을 증폭시켰다"며 유로 숏이 자사의 선호 거래라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확전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안전 통화로 고려되는 엔화는 강세를 보였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우크라이나로 발사한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오레시니크'의 모든 탄두가 목표물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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