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해리스, 첫 대선 토론에서 트럼프 이겨"(상보)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첫 TV 대선 토론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미끼'로 이용해 승리했다고 11일(현지시간) CNN이 평가했다.

 

 

실제로 TV 토론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거의 모든 답변에 트럼프 전 대통령을 감정적으로 건드리는 발언을 덧붙이며 공격적인 태세를 보였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세계 지도자들이 그를 비웃고 있고 군 지도자들은 '수치'라고 부른다며 그가 외교적으로 '약하고',해리스첫대선토론에서트럼프이겨quot상보국제뉴스기사본문 '틀렸다'고 말했다.

또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0년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투표한 유권자 수인 8천100만 명에 의해 '퇴출됐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종종 '통제 불능' 상태가 됐으며 '방어적'이었다고 CNN은 평가했다.

그는 매체의 '팩트체크' 결과 수많은 잘못된 정보를 사실이라고 큰 소리로 반복해서 주장했으며 이민자들이 반려동물을 먹는다는 음모론을 반복적으로 제기했다.

해리스 캠페인 대변인은 2차 토론을 10월 중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토론 이후 글로벌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투표할 것이라며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스위프트는 트럼프의 러닝 메이트인 오하이오 상원의원 J.D. 밴스의 여성 관련 발언을 의식해 '테일러 스위프트, 자식 없는 고양이 아줌마'라고 서명하기도 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본인의 SNS '트루스소셜'에서 대선 후보 TV 토론에 대해 "나는 내 역대 최고의 토론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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