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의 연설 내용에 시장의 시선이 쏠린 가운데 매파적 발언에 따른 엔화 강세가 전망됐다.
HSBC는 15일(현지시간) 메모에서 "통화 약세가 우에다 총재의 매파적 발언을 부추길 수 있다"며 "12월 BOJ 회의에서도 금리 동결이 아닌 인상 쪽으로 기울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우에다 총재 연설을 앞두고 달러-엔 환율은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지난 15일 156.747엔까지 오르며 지난 7월 말 이후 약 4개월 만에 최고치로 올랐으나 주말 사이 빠르게 반전해 1% 이상 하락했다.
오전 9시 1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현재 154.211엔을 나타내고 있다.
BOJ는 이날 우에다 총재가 재계 지도자들과의 회의 후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후 엔화는 최근의 약세를 되돌려 강세 흐름을 나타내며 우에다 총재의 매파적 발언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HSBC는 분석했다.
또한 최근 일본 재무성도 구두개입성 발언을 하며 엔화 약세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바 있다.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은 "과도한 외환 움직임에 적절한 조처를 할 것"이라며 엔화의 일방적이고 급격한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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