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24만2천명…전주比 1.7만명↑(상보) < 국제뉴스 < 기사본문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에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전주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노동 시장 둔화 우려를 나타냈다.

미국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 추이
[출처 : 미국 노동부]

1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2월 7일로 끝난 일주일간 신규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은 계절 조정 기준 24만2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주 대비 1만7천 명 증가한 수치다.

또한 시장 예상치도 크게 상회했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는 22만명이었다.

직전주 수치는 22만4천 명에서 22만5천 명으로 1천 명 상향 조정됐다.

변동성이 덜한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22만4천250명으로 전주 대비 5천750명 증가했다. 직전주 수치는 21만8천250명에서 21만8천500명으로 소폭 상향 조정됐다.

이미 일주일 이상 연속으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 수는 전주 대비 소폭 증가했다.

11월 30일까지 집계된 주간 연속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188만6천 명으로 전주 대비 1만5천 명 증가했다. 직전주 수치는 수정되지 않았다.

모든 프로그램에서 실업보험을 받는 사람의 수는 크게 줄었다.

지난달 23일로 끝난 주간까지 모든 프로그램에서 계속 보험을 받는 사람의 수(계절 비조정 기준)는 168만8천220명을 기록했다. 직전주 대비 6만3천269명 감소했다.

전년 동기 수치는 187만962명이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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