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3일 유럽증시는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오후 5시 23분(한국시간)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일 대비 0.78% 상승한 4,유럽증시상승출발프랑스정치불안주목국제뉴스기사본문884.42를 기록했다.
15분 지연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24% 오른 19,980.62를,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38% 상승한 8,344.25를 나타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49% 상승했고,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0.71% 상승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으나 최근 저조했던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 대비 2.61% 급등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관보에서 수출통제 대상 품목에 특정 고대역폭메모리(HBM) 제품을 추가한다며 "중국이 차세대 고급 무기 체계와 인공지능, 고성능 컴퓨팅에 사용될 수 있는 선단 반도체의 생산능력을 억제하기 위해 규제 패키지를 발표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새로운 것 없는 제재 강도와 내용에 미국과 아시아 증시에서 영향은 제한된 모습이다.
이날 유럽증시도 아시아에서의 상승세를 이어받아 강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다만, 프랑스는 예산안을 두고 야당과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하락 요인이 상존한다.
이날 앙투안 아르망 프랑스 재무장관은 이날 프랑스가 예산안과 정부 미래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고 언급했다. 미셸 바르니에 총리는 이날 저녁(유럽시간) 국민 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며, 수요일에는 총리에 대한 불신임 투표가 예상된다.
한편, 독일도 오는 16일에 올라프 숄츠 총리 재신임 투표 결과가 나오고, 내년 2월 23일에 조기 총선을 치른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3% 오른 1.05140달러에서 오르내렸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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