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일제 하락…정치 불확실성 우려 지속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유럽 증시는 19일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 시각으로 19일 오후 4시 33분 유럽 대표 종목을 모아놓은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16% 내린 4,유럽증시일제하락정치불확실성우려지속국제뉴스기사본문907.79를 나타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27% 밀린 8,169.15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16% 낮아진 18,102.44에 거래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27% 하락한 7,608.22를,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 MIB 지수는 0.14% 떨어진 33,267.39를 가리켰다.

유럽 시장은 전날의 긍정적인 모멘텀을 잃고 무거운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영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 상승해 예상치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률은 전월치인 2.3%를 하회했다.

영국의 물가 상승률은 2021년 7월 이후 처음으로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의 목표치에 도달했다. 전문가 사이에선 다음 날 잉글랜드은행이 금리를 5.25%로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영국의 물가 지표는 둔화했지만, 유럽 지역의 정치적 불확실성과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는 여전해 이날 시장의 하방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밤 미국 금융 시장이 연방공휴일로 휴장하는 점은 지수의 등락 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오후 4시 36분 기준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0% 하락한 1.07290달러에 거래됐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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