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 연은 총재 "인플레만 위험 아냐…고용도 주의해야"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실업률 높아질 수 있어…조건에 따라 정책 펴야"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사진 제공: 샌프란시스코 연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메리 데일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인플레이션 뿐 아니라 고용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때가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데일리 총재는 24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행사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은 우리가 직면한 유일한 위험이 아니다"라면서 "우리는 인플레이션과 완전고용이라는 두 가지 임무를 모두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노동시장은 천천히 조정되었고,샌프란연은총재quot인플레만위험아냐고용도주의해야quot국제뉴스기사본문 실업률은 조금만 상승했다"고 긍정 평가했으나 "우리는 그렇게 긍정적인 결과가 덜 가능할 수 있는 지점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며 경계감을 드러냈다.

데일리 총재는 그러면서 "향후 노동시장은 기업이 빈 일자리뿐 아니라 실제 일자리를 조정해야 함에 따라 실업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적절하기 위해 정책은 조건부여야 한다"면서 인플레이션이 천천히 내려온다면 금리를 오래 동결해야겠지만 인플레이션이 빨리 하락하거나 노동시장이 예상보다 약화한다면 금리를 내리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평소 비둘기파적 성향을 자주 보여온 데일리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행사한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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