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약세 소폭 심화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중국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PBOC)이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금리를 인하했다.
PBOC는 22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공개시장 운영 매커니즘을 최적화하기 위해 앞으로 7일물 역RP 금리를 조정한다"며 "기존 1.80%에서 1.70%로 설정한다"고 밝혔다.
역RP는 우리나라에서 이른바 RP 매입을 뜻한다. RP 매입은 금융기관들이 채권을 중앙은행에 담보로 맡기고 일정 기간 동안 자금을 대출받는 제도를 뜻한다. 이번 금리 인하는 7일간 자금을 빌리는 부담을 줄여줬다는 의미다. 시중에 단기 유동성을 더 풀겠다는 뜻이다.
PBOC는 "경기 대응과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中인 이날 PBOC는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방위적인 유동성을 늘릴지 이목이 쏠린다.
PBOC의 7일물 역RP 금리 인하 이후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소폭 상승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전 9시 6분에 전일 대비 0.33% 상승한 7.2885위안의 장중 고점을 기록했다. 발표 이전보다 소폭 하락에서 상승 전환했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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