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 다우 0.09%↓ S&P500 0.85%↑ 나스닥 1.53%↑
-미 국채 10년물 금리 : 전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10.60bp 급락한 4.299%
-달러화 : 엔화와 유로화에 약세. 달러 지수는 0.526포인트(0.500%) 내린 104.739
-WTI : 0.60달러(0.77%) 오른 배럴당 78.50달러
*시황요약
△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되면서 인플레이션 안도감이 부각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점도표에서 금리인하 횟수 전망을 올해 1회로 줄이면서 투자 심리는 엇갈려.
엔비디아가 3.5%대 상승세를 기록. AI 기대감이 높아진 데다 10대 1 액면분할 이후의 엔비디아 주가 상승은 기술주에 대한 투자 심리를 이끌어.
테슬라는 3.8%대 급등.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투자가 캐시 우드의 자산운용사 아크 인베스트먼트가 테슬라 목표주가를 높게 제시하면서 주가를 떠받쳐. 애플도 2.8%대 상승.
△ 미국 국채가격은 CPI 호조에 급등. 다만 연준이 연내 기준금리 인하 횟수 전망치를 낮추면서 상승폭은 축소.
달러화 가치는 4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하락. C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자 수직으로 굴러떨어진 뒤 FOMC 결과를 소화하며 낙폭을 축소.
*데일리 포커스
-연준,뉴욕마켓브리핑월일국제뉴스기사본문 금리 7회 연속 동결…연내 인하 '1회'로 축소
연준은 FOMC 정례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 범위를 5.25~5.50%로 유지한다고 발표.
작년 7월 마지막으로 금리를 25bp 인상한 뒤 9월부터 금리 동결을 지속
FOMC 참가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dot plot)는 연내 한 번의 인하를 시사. 석 달 전에 비해 인하 횟수가 2번 축소된 것.
올해 말 금리 전망치는 5.125%로 지난 3월에 비해 50bp 상향. 시장에서는 대부분 연내 2회로 인하 횟수가 줄어들 것으로 점쳐.
2025년 말 금리 전망치는 4.125%로 25bp 상향. 2026년 말 전망치는 3.125%로 유지.
점도표대로라면 25bp씩 금리를 내릴 경우 2025년과 2026년 인하 횟수는 각각 4번.
중립금리 추정치('Longer run' 전망치)는 2.750%로, 지난 3월 2.563%에서 18.7bp 상향 이동. 팬데믹 전부터 거의 2.50%로 유지되던 중립금리 추정치는 이로써 두 번 연속 높아져.
-파월 "금리인하, '매우 데이터 의존적'일 것"…유연한 대응 강조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우리(FOMC 위원들)는 향후 인플레 전망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지는 못하다"며 이날 점도표에서 올해 금리인하 횟수 전망치를 1회로 하향 조정한 배경을 설명.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월 의장은 "점도표상 금리인하 횟수 전망이 내려갔지만, FOMC 위원들은 모두 앞으로 '매우 데이터 의존적'일 것이라고 말했다"며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빨리 둔화한다면 언제든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혀.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다"며 "연준은 좋은 지표가 더 필요하고 인플레이션 위험에 여전히 상당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언급.
연말 인플레이션 전망치에 대해서도 파월 의장은 "좋지만 아주 좋지는 않은 숫자가 예상된다"며 "위원들은 높은 물가상승률 때문에 금리인하 시점을 미뤄왔다"고 설명.
그러나 파월 의장은 "우리가 느끼는 바로는 올해 단행하려던 금리인하는 내년에 시행될 것"이라며 "데이터가 그 길을 비추는지 우선 확인해야 한다"고 말해.
-미 5월 CPI 전월대비 보합…주요 수치 모두 예상 하회
미국 노동부는 지난 5월 CPI가 전월과 보합(0.0%)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 지난 4월까지 0.3% 상승을 기록했던 CPI 상승률이 크게 완화된 것. 5월 CPI는 시장 전망치 0.1% 상승도 하회.
미국의 CPI는 지난 4월 올해 들어 첫 둔화 흐름을 보여. 5월에는 여기서 한 발 더 나가 전월과 보합 수준에 그친 셈. 월간 CPI 상승률이 보합 수준을 나타낸 것은 지난 2022년 7월 이후 거의 2년만.
5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대비해서는 3.3% 상승. 이 또한 전월치와 월가 예상치인 3.4%에 못 미쳐.
변동성이 큰 식음료와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모두 월가의 예상을 하회.
5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올라 전월치이자 월가의 예상치 0.3% 상승에 못 미쳐. 전년 동기 대비로는 3.4% 상승해 전문가 예상치 3.5% 상승을 밑돌아.
노동부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5월 인플레이션 둔화를 이끌었다고 설명. 다만, 주거비는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며 에너지 가격 하락분을 상쇄. 주거비는 전월보다 0.4% 오르며 전월과 동일한 상승률을 기록.
*아시아 시간대 주요 지표
▲N/A 일본 BOJ 금융정책결정회의 1일차
*미국 지표/기업 실적
▲2130 미국 5월 P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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